청주시가 허리띠를 졸라매고 나섰다.
이에 따라 청주시 내년 예산이 대폭 줄어 들면서 각종 현안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렸다.
이보다 더 큰 문제는 이같은 예산 기조가 단기간에 회복되기 어렵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청주시는 내년 예산을 올해보다 7.9%인 796억 원이 줄어든 9천255억 원으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내년 예산이 이처럼 줄어든 것은 순세계 잉여금이 올해보다 57% 줄고, 이자수입 등 세입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청주시는 지방채 285억 원을 갚아야 하고, 초중학교 무상급식에 따른 부담액이 올해보다 81억 원이 늘었다.
따라서 내년 SOC 분야 세출예산은 올해보다 27% 줄었고 문화관광 분야 19%, 산업분야 47%, 농업과 임업분야 31% 등 세출예산이 큰 폭으로 줄었다.
예산이 많이 들어가는 신규사업은 전혀 할수 없는 상황이다.
또 일부 부서는 올해보다 사업비가 절반으로 줄었다.
이같이 예산난에 시달리자 청주시는 시장 업무추진비부터 1억 원 줄이고 직원 휴가비, 시간외 수당, 급량비와 각종 경비, 시의원 재량사업비, 민간 보조 등도 30% 감축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시관계자는 "허리띠를 바짝 졸라매 예산 부족난을 타개할 계획이지만 특별한 경기회복이 없는 한 이같은 예산난은 최소한 2~3년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 신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