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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면적으로 인쇄된 텍스트 형식의 교재가 과연 아이들의 호기심을 얼마나 자극할 수 있을까?
이런 물음에서 시작해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책이 개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충북 청주시 문화산업단지 입주기업인 (주)이지런(대표이사 정재철)은 교육용 멀티미디어 컨텐츠 개발 업체로서 벤처기업의 성공신화를 써나가고 있다.
(주)이지런(www.digilogbook.co.kr)의 노하우 결정체인 ‘비춤과학’은 증강현실(실제 환경에 3차원 가상물체를 겹쳐 보여주는 기술)을 적용한 3D 과학실험 및 관찰 소프트웨어다.
정재철 대표이사는 “최근 학교의 교실들이 최첨단 장비로 채워지고 있지만 인프라에 부합하는 교과형 컨텐츠가 없어 활용도를 극대화하지 못해 왔다”며 “다년간 축적된 이지런의 노하우로 수요자의 니드(need)를 충족할 만한 컨텐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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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춤과학’은 (주)이지런의 e-러닝 컨텐츠 노하우와 증강현실 엔진기반기술, 3D 컨텐츠 개발능력의 결정체라고 할만하다.
집필은 현직 교사 및 교수들을 주축으로 자문을 받았으며, 현재 교육용 컨텐츠 증강현실 활용부문과 마케팅 부문 등 5건의 특허를 출원중에 있다.
특히 디지로그 북과 증강현실이 만나 아이들의 몰입도를 극대화 시키고, 직접 보고 만지는 상호작용을 유도함으로써 능동적인 학습을 실현할 수 있다.
디지로그 북이란 평면적인 책의 내용을 손으로 만지고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차세대 전차책이다.
기존 종이책이나 전자책(e-book)과는 달리 정보를 시각, 청각, 촉각을 통해 받아들임으로써 교육 및 학습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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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실험 또는 관찰할 경우 교보재의 확보가 여의치 않아 어려움을 겪어왔던 교사들에게도 번거로움을 해소한 제품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전국 방과후 학교 대상을 수상한 충북 보은의 속리산초등학교와 충주 엄정초등학교, 보은 산외초등학교 등에 시범 운영중에 있다.
정 대표는 “실험과 관찰을 필요로 하는 과학과목만 우선 진행하고 있다”며 “효과가 입증된 후에 증강현실 디지로그북을 전과목에서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정 대표는 “내년 신학기부터 조달청에서 구매가 가능하게 될 경우 전국 5천800여개의 초등학교 중 약 10%(50억) 보급은 거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소비자 니드에 부합하는 컨텐츠 하나로 성공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시장의 흐름에 따라 내년 하반기에는 스마트폰, 태블릿 PC를 기반으로 한 디지로그북을 만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춤과학 5~6학년 과학교재는 내년 출시된다.
/ 강근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