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덕~오송·오창단지 연계 필수"

'국제과학벨트 조성 위한 충청권 포럼'서 제기

신성우 | 기사입력 2010/12/03 [14:51]

"세종~대덕~오송·오창단지 연계 필수"

'국제과학벨트 조성 위한 충청권 포럼'서 제기

신성우 | 입력 : 2010/12/03 [14:51]

 

▲ 고려대 세종캠퍼스에서 열린 포럼에서 안희정 지사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충청권 3개 시도가 세종시-대덕특구-오송·오창단지를 연계하는 공동 전략이 필수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현실적으로 충청권 단독 유치가 어려운 만큼 다른 시도를 배려하면서 충청권은 핵심사업을 유치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새로 수립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이같은 주장은 대전과 충북ㆍ충남 등 충청권 3개 시도가 3일 고려대 세종캠퍼스에서 개최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을 위한 충청권 공동포럼'에서 나왔다.

조만형 한남대 교수는 이날 주제발표에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사업을 충청권이 독식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면서 "정부가 세종시 수정안 추진 당시 제시한 'K벨트'(Korea Belt) 전략을 참고해 다른 시도를 배려하되, 중이온가속기 설치 등 핵심사업은 충청권에 유치하는 전략으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K벨트 전략은 세종시와 서울ㆍ광주ㆍ원주 및 대구ㆍ포항ㆍ부산 등 전국의 과학 거점도시를 잇는 알파벳 'K'자 모양의 과학벨트를 뜻한다.

조 교수는 또 "충청권 3개 시.도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를 놓고 '각개 전투'를 벌이는 것은 비효율적"이라면서 "세종시(충남)와 대덕연구개발특구(대전), 오송.오창단지(충북)를 연계하는 공동의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병주 교수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기초과학연구원ㆍ중이온가속기가 들어서는 거점지구와 거점지구를 지원하는 기능지구로 구분한 뒤 거점지구는 ▲과학도시의 상징성을 높일 수 있고 ▲지반의 안정성 등 가속기 입지기준을 만족하며 ▲다른 산업분야와 연계성이 높은 지역에 들어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교수는 이어 ▲열린 구조의 연구.교육환경 조성을 통한 창의적 대학도시 구현 ▲기초과학과 비즈니스가 융합된 과학산업도시 구현 ▲첨단 생태기술을 기반으로 한 저탄소 녹색성장 도시 구현을 거점도시의 3대 비전으로 제시했다.

/ 신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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