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아파트 거래가 11월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서서히 회복되면서 시장이 얼어붙었던 지난 2, 3년 동안의 평균 거래치를 훌쩍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부동산 시장이 오랫동안 침체에서 벗어나 바닥을 탈출한 것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전망이 나오고 있다.
15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11월 신고분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충북의 아파트 실거래는 모두 2천198건으로 전달 2천68건보다 6.3% 증가했다.
최근 4년간 같은 달 평균 거래 건수 1934건보다 13.7% 늘어난 것이다.
이 같은 거래건수는 지난 2006년 11월 1천269건, 지난 2008년 12월 872건 등에 비하면 크게 높아진 수치다.
또 올해 들어서도 7월에서 9월까지 1천400~1천600건 가량의 거래에 비해 많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인근 충남은 충북보다 대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1월 거래건수는 3천467건으로 10월에 비해 무려 20.7%나 늘었다.
이는 지난 9월 3천232건으로 오랜만에 3천건대를 넘어선 뒤 올해 들어 최고 거래건수를 기록했다.
또 지난 4년 동안 같은 달 평균 거래수인 2천84건 보다도 무려 66.4%나 급증, 회복세가 뚜렷한 것으로 분석됐다.
대전지역도 11월 2천452건이 거래돼 지난 10월의 2천101건에 비해 16.7%나 증가했다.
이 같은 건수는 올해 들어 지난 3월 2천321건 보다 많은 것으로 역시 최고치를 보였다.
또 지난 4년 동안 같은 달 평균 거래인 1천676건 보다 무려 46.3%나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아파트 시장 침체가 가장 심했던 지난 2008년 12월 776건에 비하면 바닥 탈출이 뚜렷하다.
한편 전국의 아파트 거래 건수는 5만3천558건으로, 10월(4만1천342건)보다 29.5% 늘었다.
아파트 매매 때는 계약 체결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신고하게 돼 있어 11월 신고 물량은 지난 9~11월 계약분의 일부로, 8·29 대책의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것이라고 국토부는 풀이했다.
지난달 거래는 작년 10월(5만5천322건) 이후 13개월 만에 최대치이고, 최근 4년(2006~2009년)의 같은달 평균(5만3천402건)보다 0.3% 많은 것이다.
/ 충청타임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