벙커에 빠진 골프회원권

10년來 최대 폭락↓ … 10년來 최대 폭락↓

충청타임즈 | 기사입력 2010/12/24 [06:47]

벙커에 빠진 골프회원권

10년來 최대 폭락↓ … 10년來 최대 폭락↓

충청타임즈 | 입력 : 2010/12/24 [06:47]


올해 골프회원권 값이 사상 유례 없는 폭락을 기록했다.

골프회원권이 활발히 거래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최대 하락폭이다. 금액대별로는 초고가대 회원권이, 지역별로는 중부권의 하락폭이 컸다.

23일 동아회원권거래소의 골프회원권 가격통계에 따르면 올해 전국 117개 주요 골프회원권 평균시세는 연초 2억1천674만원에서 12월20일 현재 1억7천612만원으로 4천62만원 떨어져 연초대비 18.7% 하락했다.

최근 10년간 최대 하락폭이다. 2000년 이후 회원권 값은 줄곧 상승하다 금융위기가 불어닥친 2008년 1.8% 하락한 바 있다.

충북지역도 올해 들어 최고 가격과 연말 가격 차가 10~20%까지 벌어졌다.

떼제베(일반)CC는 연초 2억원가량에서 연말에는 1억8천만원대로, 실크리버는 1억2천600만원에서 4월 1억4천300만원까지 올랐다가 연말은 1억2천500만원으로 떨어졌다.

실크리버는 지난 2006년만 해도 회원권 가격이 1억6천만원까지 올랐었다.

중앙은 4천만원에서 3천300만원으로, 천룡은 3억4천만원에서 2억7천만원대로 연초 대비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천룡은 지난 2007년에는 3억9천만원, 중앙은 높은 때 4천500만원까지 거래됐었다.

올해 회원권 값이 곤두박질 친 것은 골프장 수가 급증하면서 투자가치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회원권 값에 거품이 끼어 있다는 인식도 가격을 떨어뜨린 요인이다.

2008년 이후 지방 골프장을 중심으로 회원권 분양이 어려워지자 분양가를 낮추면서 회원혜택을 대폭 강화한 회원권이 대거 등장한 것도 기존 회원권 값을 떨어뜨리는 원인으로 작용했다.

/ 충청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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