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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에서 발견된 구제역 의심 소에 대한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정밀조사 결과 최종 양성 판정이 내려졌다.
이는 충청권에서 처음으로 구제역 발생이 확인된 것이다.
이로써 이번 구제역은 전국적으로 5개 시도, 27개 시군, 65곳으로 늘어났으며 이날까지 전국적으로 2천131농가 47만1천94마리가 살처분, 매몰됐다.
지난달 29일 경북 안동에서 시작된 구제역이 이같이 경기도와 강원도, 인천시를 거쳐 충북으로까지 확산되면서 인접한 충남 등 전국으로 번질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방역당국은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예방적 차원에서 살처분, 매몰한 충주시 앙성면 중전리 저전마을의 한우에서 구제역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구제역 발생을 확인했다.
충주의 한우농장은 최근 구제역이 발생한 경기도 이천과 14km, 강원도 문막과 17km 떨어진 관리지역(20km 이내)에 위치해 있으며 한우 258마리를 키우고 있었다.
이 한우농장 반경 500m 이내 축사는 돼지 사육농가 1곳(15마리) 뿐이어서 방역당국은 구제역 바이러스가 인근 지역으로 확산되지는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충북도는 현재 28일 오전부터 해당 농가에서 사육중인 한우 258마리를 살처분하기 시작한데 이어 대대적인 차단 방역 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 충주 앙성 중전리 구제역 발생농가 반경 10㎞를 대상으로 가축 이동제한 조치를 내리고 강력한 이동 통제도 시작했다.
또 구제역 발생농가 반경 20㎞를 관리지역으로 정해 공무원 등을 투입해 예찰활동을 대폭 강화했다.
27일까지 도내 56곳에서 운영중이던 방역초소도 28일부터 90여곳으로 크게 늘렸다.
도 관계자는 "충주 구제역 발생농가 인근 500m 이내에는 우제류 사육농가가 없어 해당 농가의 한우를 살처분한 뒤 차단방역을 잘하면 더 이상의 구제역 확산은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더 강력하고 적극적인 방역활동을 통해 구제역 확산을 막는데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 신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