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탐방] 머신비젼 르네상스 시대 견인하는 '엠비젼'

인간의 눈 대신할 똑똑한 무인 자동화장치
충북녹색산업진흥원 성장 발판 '착착'…세계로 '웅비'

강근하 | 기사입력 2010/12/31 [06:15]

[기업탐방] 머신비젼 르네상스 시대 견인하는 '엠비젼'

인간의 눈 대신할 똑똑한 무인 자동화장치
충북녹색산업진흥원 성장 발판 '착착'…세계로 '웅비'

강근하 | 입력 : 2010/12/31 [06:15]

 

▲ 머신비젼 토대로 인간의 눈을 대신할 똑똑한 무인 자동화장치 개발업체인 (주)엠비젼(대표이사 이구열)은 전국 유일의 녹색산업 특구인 '충북녹색산업진흥원'(청주시 흥덕구 복대1동) 입주기업이다. 전국 최초인 Green Post-BI센터의 전폭적인 지원을 발판으로 세계로 뻗어나갈 야망에 가득차 있다.


국내 자동차 · IT · 반도체 등 주요 업종의 설비투자가 증가하면서 공정율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자동화 산업’ 분야가 큰 폭의 성장세를 띠며 르네상스를 맞고 있다.

특히 업계에 따르면 자동화 관련 분야에서 ‘머신비젼’ 부문의 올해 성장률이 지난해 대비 200%대의 성장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런 경기 흐름에 발맞춰 머신비젼의 르네상스를 견인하겠다는 도내 기업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기업은 충북녹색산업진흥원 입주기업인 ‘(주)엠비젼(대표이사 이구열).

이구열 대표이사는 지난 2002년 1인창조기업으로 창업을 시작해 벤처기업의 요람이라 불리는 충북대 창업보육센터에서 머신비젼 산업 진입 토대를 구축했다.

◇ 머신비젼 르네상스 시대 견인하는 (주)엠비젼

머신비젼이란 사람의 눈으로 보아오던 부분을 기계(Vision)로 대신해 검사정밀도를 높이고 검사 과정을 자동화함으로써 인건비 감소와 제품의 질적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는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

이 기술은 이미지를 분석하는 기술로 주로 제조과정에서 쓰이며, 머신비젼시스템은 부분의 크기를 측정하거나 전반적인 결함, 표면결점 등을 찾는데 사용된다.

머신비젼의 응용분야는 무궁무진하며 각종 제조 · 생산 장비나 공정을 제어하거나 관련 정보를 얻기 위해 실제 영상정보를 자동으로 취득한 뒤 광학계와 카메라 등을 이용해 사람의 눈을 대신하는 비접촉 방식으로 공정율을 끌어올린다.

이에 (주)엠비젼은 머신비젼 선두주자로 산업용 광학기기 및 사진장비 개발에 힘쓰고 있다.

산업용 · 보완용 시스템은 차세대 센서로 불리며 공장 양산과정에서 불량품을 찾아 제거하는 무인 자동검사 장치다.

 

▲ 머신비젼의 르네상스 시대를 견인할 '(주)엠비젼'의 주력상품으로 광학부품, 렌즈,, CCD, LED 등이 있다.

이 업체의 주력 제품은 머신비젼을 핵심으로 한 광학부품, 렌즈, CCD, 광섬유, LED 등이다.

(주)엠비젼만의 독자적인 기술은 급변하는 대기업의 기술 발전 속도를 소화하기 위해 과감한 R&D투자를 경영 1순위로 꼽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사업 초기부터 기업부설 연구소(2006.12) · 이노비즈(제7091-2552호) · NET(제0323호) 인증을 받으며 원천 기술력을 확보를 기반으로 독자적인 기술을 상용화하고 있다.

지난해 대비 30~40% 성장해 43억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도 매출의 30%를 연구비에 투자하는 등 성장의 발판을 다지고 있다.

이 대표는 “올해 매출 대부분이 내수 시장에서 이루어졌지만 2011년도에 새로 출시되는 아이템과 더불어 프랑스 · 말레시아 · 북미등을 대상으로 수출 물량을 전폭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며 국내를 넘어 세계로 뻗어나갈 야망을 밝혔다.

◇ 전국 유일 녹색산업 특구 ‘충북녹색산업진흥원’

 

▲ 충북녹색산업진흥원(청주시 흥덕구 복대1동) 전경.
최근 엠비젼은 전국 유일의 녹색산업 특구인 ‘충북녹색산업진흥원’에 입주하면서 국내를 넘어 세계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입주 이유에 대해 이구열 대표이사는 “진흥원은 전국 최초 Green Post-BI센터인 만큼 실험적 성격과 사소한 일에도 열정을 보이는 직원들의 성실함을 보고 입주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청주시 흥덕구 복대1동(충북지방조달청 옆)에 위치한 이 센터는 탁월한 입지조건뿐만 아니라 입주기업들을 위한 눈에띄는 지원으로 각광 받고 있기 때문.

진흥원에 입주하는 기업들에게는 R&D 자금은 물론 고가장비 활용, 보유기술 이전 등 연구개발 지원과 경영·법률지원, 컨설팅, 제품 마케팅 홍보 등을 지원한다.

◇ 사회초년생들의 직업관 결여 지역을 멍들이다

이 대표는 “컨설팅 전문가들은 업체를 서울로 옮기라고 한목소리로 얘기한다”며 지방에서의 적합한 인재 채용과 주력 업체들의 상대적 거리감에 따른 편견으로 마케팅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특히 이 대표는 경영애로사항으로 인력충원의 어려움을 꼽았다.

어려움을 감수하면서까지 지역에서 상생하고 싶다는 이 대표는 “구직자들의 대기업을 지향하는 산업구조와 대학들의 안주로 인한 직업관과 가치관이 결여된 사회초년생들, 지원기관들의 사업주를 고려하지 않은 실적위주의 취업지도 등으로 인력 유출에 따른 손해를 고스란히 사업주들이 책임지고 있다”며 “교육적인 측면에서 구직자들의 최소한의 도덕성과 직업의식 개선되지 않는다면 지방에서의 경영은 상상할수 없다"고 강조했다.

/ 강근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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