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서원학원 인수 계속 추진"

경청호 부회장 입장 표명 "정상화 박차"

충청타임즈 | 기사입력 2011/01/05 [06:45]

현대百 "서원학원 인수 계속 추진"

경청호 부회장 입장 표명 "정상화 박차"

충청타임즈 | 입력 : 2011/01/05 [06:45]
현대백화점그룹(이하 현대百) 경청호 부회장이 "서원학원 인수를 계속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히며 최근 불거졌던 '학원 인수 포기설'을 잠재웠다.

경 부회장은 4일 서원대학교 측에 "현대百이 서원학원의 정상화를 위해 더욱더 박차를 가할 것임을 약속한다"는 의견을 보내왔다.

경 부회장은 공식 인수를 밝힌 의견서에서 "현대百이 서원학원 인수에 대한 구성원 여러분들의 지지여부를 확인해 달라는 요청을 드린 바 있다"며 "절대 다수의 구성원이 현대백화점그룹을 지지해 준 것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비록 소수이기는 하지만 반대나 기권 또는 무응답을 한 구성원도 모두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은 같지만 각자의 또 다른 이유와 명분이 충분히 있었을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이번에 구성원들의 의사를 확인하기 위해서 진행됐던 절차는 사립학교법상 정상화 심의과정에서의 법적 절차가 아니라 현대百과 구성원들 간에 별도의 합의과정이었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강조했다.

경 부회장은 "지금까지의 각급 구성원들 사이의 모든 갈등, 즉 안교모 교수들과 교수회 교수 간의 갈등 및 교수회 교수들 간의 갈등 등은 모두 다 묻어 버리고 서원학원의 조속한 안정과 생존을 위해서 모든 구성원들 간의 화합이 이뤄지길 바란다"며 "현대百도 더욱 낮은 자세로 구성원들의 목소리를 듣고 우리 입장만 내세우지 않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사실상 학원인수를 계속 추진하겠다는 경 부회장의 의견에 대해 구성원들은 '환영'하는 입장이다.

이 대학 관계자는 "현대百이 이러한 판단을 내린 것은 잘된 일"이라며 "구성원들이 화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경 부회장이 '구성원 간 대화합'을 요구하며 안교모 교수들과 현대百의 학원인수에 반대·기권·무응답한 교수들까지 껴안겠다는 의지를 보여 이들에 대한 설득작업도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김성렬 교수회장 직무대행이 임시이사 구성 인사에 대한 교과부의 해명을 요구하는 등 내부 갈등이 완전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경 부회장의 화합책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충청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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