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의료산업재단 선장은?

의약계·보건전문가 재공모 지원… 결과 주목

충청타임즈 | 기사입력 2011/01/12 [06:47]

첨단의료산업재단 선장은?

의약계·보건전문가 재공모 지원… 결과 주목

충청타임즈 | 입력 : 2011/01/12 [06:47]

 

▲ 지난해 12월 충북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운영법인 설립을 위한 발기인대회 및 창립총회가 3일 오송에 위치한 충청북도보건환경연구원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운영 법인(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의 초대 이사장에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12월 법인이 출범하며 걸음마를 시작했으나, 정작 '선장이 없는 배'에 불과해 불안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지난 공모 때는 정치논리 개입 논란과 전문가 발탁 여론 등이 높아 선임이 유보됐다.

하지만 이번에는 지원자 모두 의·약계에 몸 담고 있는 인물들로 채워져 이들 가운데 이사장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까지 대구·경북과 오송 첨복단지 법인 재단 이사장에 대한 공모 결과 각각 6명이 지원했다.

오송 법인 재단은 지원자 중 4명은 의·약계 관련 교수이며, 2명은 전·현직 보건의료 전문가들이다.

이들 6명 중 현재까지 알려진 인물은 충북대 윤여표 약대 교수(55)와 박영훈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60), 양규환 전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67) 등이다.

충남 논산 출신인 윤여표 교수는 보건 의료에 종사한 이력이 화려하다.

윤 교수는 지난해 4월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을 지냈다.

역대 청장들과 비교해 최장수 재임을 기록했다.

식약청 자문위원, 한국학술진흥재단 학술연구심사평가위원 등을 역임했고,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 부회장직을 맡고 있다.

윤 교수는 식약청을 바라보는 외부 인식을 크게 개선하는 등 보건의료 분야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이다.

제주가 고향인 박영훈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은 생물화학 분야의 전문가다.

현재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의 임시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박 원장은 법인 조직을 별 무리 없이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한국공학교육인증원 행정부 부원장을 역임하는 등 행정가로도 탁월한 능력을 인정 받고 있다.

양규환 전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은 보건의료 분야의 산증인이라 할 수 있다.

양 전 원장은 제3대 식약청장을 지냈고, 오랜 기간 보건의료 분야에 종사하며 적잖은 성과를 거뒀다.

이처럼 지난 이사장 공모와 달리 보건의료 종사자들이 대거 지원하며 법인 재단 이사장 선임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더욱이 정치인의 경우,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인사권이 휘둘릴 수 있지만, 이들 후보는 비정치인이자 보건의료 전문가들이다.

이에 따라 이사장 없이 출발하면 삐걱거리는 모습을 보인 첨복단지 법인 재단이 이사장 선임으로 안정을 찾을 수 있을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이달 안에 1차 서류 심사와 2차 면접 등을 통해 2월에는 법인 재단 이사장을 임명할 계획이다.

/ 충청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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