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 운영권 매각 관심 '고조'

공항공사 공고 … 다음달 인수의향서 접수

충청타임즈 | 기사입력 2011/01/27 [06:46]

청주공항 운영권 매각 관심 '고조'

공항공사 공고 … 다음달 인수의향서 접수

충청타임즈 | 입력 : 2011/01/27 [06:46]
공항 운영권 매각에 나선 청주국제공항의 인수의향서 접수 시기가 가까워지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일부 기업들이 청주공항 매입에 나설 것으로 거론되는 가운데 건설업계의 참여설도 나오고 있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동양종합금융증권을 매각 주간사로 한 '청주국제공항 운영권 매각 공고'를 내고, 다음달 8~10일 인수의향서를 접수한다.

청주공항 운영권 매각은 공개 입찰로 진행된다.

잠재적 투자자를 통해 제안서를 제출받고, 평가 후 협상 절차를 거치는 방식으로 매각이 이뤄진다.

공항의 주요시설 소유권은 공항공사가 그대로 보유하며, 운영권만 민간에게 양도하게 된다.

공항 기본시설인 활주로, 유도로, 계류장, 여객·화물터미널 신·증축의 투자 주체는 정부가 된다.

민간운영자는 상업 시설 및 지원시설의 신·증축을 할 수 있다.

운영권을 매입한 투자자의 공항 운영기간은 30년이다. 관계법령 위반 및 시정거부 등 계약서상 계약해지 조건에 해당될 경우 계약을 해지할 수 있도록 했다.

이처럼 청주공항 인수의향서 접수시기가 다가오면서 잠재적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현재 인수 후보군으로는 청주공항 내 정비공장을 보유한 LG상사, 대한항공 등이 거론되고 있다.

여기에 건설업계에서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 건설업계가 불황 탈출을 위해 신성장동력으로 발길을 돌리면서 청주공항 운영이 새로운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건설사가 공항을 운영하는 사례는 전무하다. 하지만 해외에서는 건설사나 건설사의 자회사들이 공항을 운영하는 경우가 적지 않아 현실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특히 건설사가 공항을 운영하게 되면 활주로 등 공항시설은 물론 주차장 등 부대시설, 주변부지 개발 등의 물량을 확보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것이다.

실제 청주공항의 경우 활주로 연장 등 공항시설과 부지개발 등이 건설사의 수익창출 사업이 될 수 있다.

한국공항공사의 한 관계자는 "일부 기업체들이 청주국제공항 운영권 매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아직 인수의향서를 접수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공항 운영권 매각 여부를 아직 속단하기는 이르다"고 밝혔다.

/ 충청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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