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대학교 아산캠퍼스 이전저지 영동군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정원용 문화원장)가 14일 위원회 사무실에서 해단식을 갖고 활동을 공식 마감했다.
지난해 1월 28일 영동대 일부학과 이전계획이 알려진후 100여 지역 민간단체들이 참여하며 출범한 대책위는 그동안 군민결의대회, 교과부 원정시위 등을 주도하며 캠퍼스 이전 저지에 사력을 다해 왔다.
대책위는 이날 '군민들께 드리는 글'을 발표하고 "영동역 광장에서 7천여 군민이 참여한 대대적인 궐기대회를 개최해 결집된 군민 의지를 대내외에 과시하고, 교육과학기술부 앞에서 30여회에 걸쳐 1인 시위를 벌이는 등 지역의 자존심과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처절한 싸움을 벌였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교과부의 승인으로 목적을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좌절하지 않고 그 후에도 끊임없이 영동군과 노력한 끝에 지난달 31일 영동군과 영동대의 상생발전협약 체결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또 "소수 학과 이전이라고는 하지만 이를 원천적으로 봉쇄하지 못한 아쉬움은 크다"며 "그러나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은 현실적으로 우리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라고 자위한다"고 덧붙였다.
정원용 대책위원장은 "흔들림 없이 대책위와 뜻과 행동을 같이해 주신 100여 사회단체와 기관, 5만 군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제는 군민과 영동대 간에 쌓였던 갈등과 반목, 불신을 씻어 버리고 서로 이해하고 양보하며 더불어 살아 가는 길을 함께 고민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정원용 영동대이전저지비상대책위원장(앞줄 왼쪽서 네번째)과 대책위 임원들이 해단식을 마치고 영동군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충청타임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