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땅 천정부지 역세권 개발 '발목'

충북도 '차이나타운' 조성지 변경

충청타임즈 | 기사입력 2011/02/22 [06:12]

오송 땅 천정부지 역세권 개발 '발목'

충북도 '차이나타운' 조성지 변경

충청타임즈 | 입력 : 2011/02/22 [06:12]
천정부지로 치솟은 오송지역 땅값이 오송단지 및 KTX 역세권 등의 개발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당초 오송에 조성될 예정인 차이나타운이 오송에서 벗어난 지역에 조성된다.

충북도에 따르면 차이나 문화·테마파크는 중국인 관광객 유치 등을 위해 청주국제공항, 오송 바이오밸리 등과 연계 추진 중이다.

파크 내 문화시설로 '차이나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 파크는 오송단지 또는 KTX 역세권 일원에 조성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비싼 땅값이 발목을 잡으며 조성지가 변경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배경에는 조성 중인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와 역세권 주변 땅값이 3.3㎡당 대부분 100만원에서 많게는 200만원이 넘기 때문이다.

도는 비싼 땅값 문제를 해결한 만큼 3월 안에 차이나 문화·테마파크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다.

현재 중국 사정에 밝은 삼성그룹 계열인 모 기획의 글로벌 자회사가 컨설팅 보고서를 작성 중이다. 도는 보고서가 작성되면 이를 토대로 사업 타당성을 검증하는 연구용역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미 확보해 놓은 2억원의 사업비로 타당성 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타당성 용역에는 전반적인 사업규모, 개발 방향, 사업 추진 방식, 수익 모델 등이 담긴다.

이어 오는 7~8월쯤 사업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추진이 확정되면 차이나 문화·테마파크 조성에 대한 개발계획 수립에 착수하게 된다.

도는 청주공항과 연계해 오송 주변에 차이나 문화·테마파크를 조성해 중국인 관광의 교두보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경쟁우위를 점한 바이오 분야를 관광에 접목해 관광소득 증대와 청주공항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차이나 문화·테마파크는 랜드마크인 차이나타운을 중심으로 교육과 유통, 위락·체육 시설 등으로 나눠 조성된다.

교육시설로는 초·중·고를 비롯해 대학교가 들어서고, 비즈니스센터와 명품거리 등이 조성된다. 중국문화체험관, 차이나타운 등이 조성된다.

도는 민자 유치를 위해 국내 굴지의 대기업 및 중국 현지 기업 등과 다각적인 접촉을 시도 중이다. 또한 중국에 법인을 둔 국내 모 기업의 직접적인 사업 참여도 유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이와 별도로 오는 10월 2억원을 들여 도내 중국 유학생 페스티벌을 개최키로 하는 등 대중국 우호 분위기 조성에 열을 올리고 있다.

충북도의 한 관계자는 "의뢰한 차이나타운 관련 컨설팅 보고서가 제출되지 않아 사업 추진에 대한 명확히 설명할 수 없다"면서 "차이나타운이 중심이 된 차이나 문화·테마파크 조성을 신규사업으로 확정한 만큼 추진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충청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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