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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를 중심으로 거센 바람이 일고 있는 '소셜 커머스' 형식의 구매 방식이 건설 시장에 까지 불어 닥쳤다.
국내 최초로 소셜커머스 구매방식을 도입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천안 '스마일시티' 아파트 시공사로 한화건설이 23일 확정되면서 본격 준비에 나서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소셜 커머스 방식이 건설시장에서도 성공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으며, 성공할 경우 전국으로 까지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소셜 커머스 방식은 정해진 시간동안 일정 수요자만 모이면 기존 분양가에 비해 가격을 파격적으로 할인해 주는 공동 구매 방식의 아파트 분양사업이다.
충남 천안시 스마일시티 지역주택조합추진위원회는 천안시 서북구 차암동에 들어서는 '스마일시티 지역주택조합아파트' 시공사로 한화건설(꿈에그린)를 선정, 사업약정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추진위는 다음달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에 주택전시관을 열고 조합원을 모집할 예정디다.
스마일시티는 충남 천안시 서북구 차암동 제3일반산업단지 E-3블록에 총 1천52가구 규모로 들어서게 된다.
또 일정수의 조합원이 모이면 3.3㎡당 분양가를 590만원(공급면적 기준)으로 확정해 개발된다.
최근 2~3년 사이 천안에 공급된 아파트 분양가가 3.3㎡당 750만~860만원 수준임을 고려해 볼 때 기존보다 20~30% 할인된 가격에 물량을 내놓는 셈이다.
아파트 규모는 지하 1층, 지상 24층이며 전용면적 기준 60㎡(옛 24평형) 168가구, 74㎡(옛 29평형) 264가구, 85㎡(옛 33평형) 620가구 등이다.
이와 관련해 건설업계 관계자들의 반응은 찬반으로 엇갈리고 있다.
송의현 추진위 이사는 "아파트 분양가가 2년전의 시세 대비 약 30% 의 저렴한 수준이기 때문에 내 집 마련에 목마른 수요자들로부터 각광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송 이사는 "천안 제 2, 3, 4 일반산업단지 및 외국인 전용단지 수요와 함께 삼성전자를 비롯한 260여개 기업에 근무하는 2만5천여명의 배후수요가 조합원 모집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분양에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반면 일부 건설업체 관계자들은 "2년간 천안지역에 공급 과잉으로 분양 물량이 없었다는 점과 사상 처음으로 시작하는 사업이라는 점에서 분양에 의문이 생긴다"며 "이같이 분양이 담보되지 않을 경우 사업 추진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성공 여부는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 신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