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정우택 전 지사 '충북실리론' 충돌

민주 정치적 목적 분열책…한나라 사실 왜곡·여론 호도

충청타임즈 | 기사입력 2011/02/28 [06:14]

여야, 정우택 전 지사 '충북실리론' 충돌

민주 정치적 목적 분열책…한나라 사실 왜곡·여론 호도

충청타임즈 | 입력 : 2011/02/28 [06:14]
한나라당과 민주당 충북도당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논란과 관련해 '충북실리론'을 주장한 정우택 전 충북지사(한나라당)의 발언을 놓고 또다시 충돌했다.

민주당은 27일 논평을 통해 도내 한 케이블방송에 출연해 "충청권 공조라는 명분에 얽매이다 보면 충북의 실익을 챙기지 못하는 우를 범할 수 있다. 거점지구를 오송·오창에 유치해야 한다"고 주장한 정 전 지사의 충북실리론을 맹공격했다.

민주당은 "충북실리론은 충청권 분열을 노린 출구전략에 불과하다. 이 같은 발언은 충북의 작은 이익을 위해 350만 대전·충남 도민들을 배신하고 충청권 분열에 앞장서라는 것이며 공동으로 과학벨트 사수 투쟁을 벌이고 있는 충청권을 분열시켜 정치적 이익을 얻으려는 꼼수"라고 비난했다.

이어 "과학벨트 충청권 공조의 핵심은 '충청권 상생'으로, 세종시를 거점지구로 하고 대덕과 오송·오창을 기능지구로 묶어 충남·북과 대전을 골고루 발전시키자는 것"이라며 "충북이 명분을 버리고 오송·오창을 거점지구로 하겠다고 나서면 충청권 공조는 즉각 파기되고 충청권이 이전투구를 벌일 것이 불보듯 뻔하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명박 정권이 노리는 것이 바로 이런 충청권의 분열"이라며 "정 전 지사는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얻기 위한 충청권 분열 책동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민주당이 우스꽝스러운 논리를 가지고 또다시 궤변을 늘어놓고 있다"고 일축했다.

한나라당은 "충청권 유치시 충북이 얻게될 혜택과 이득들을 도민들께 충분히 알리고 함께 공감대를 형성해 충북이 획기적인 발전을 해야 한다고 지속적으로 주장했지만, 민주당은 이를 충청권 분열의 명분을 제공하느니, 분산배치 명분을 주는 것이니 운운하면서 다시금 사실을 왜곡하고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지금 여야는 물론 각계에서 과학벨트 유치를 위한 공대위에 참여해 힘을 모으자고 하는 시점에 휴일도 잊은 채 상대당 헐뜯기에 몰입하는 민주당이야말로 충청권 분열을 조장하는 갈등조장세력임이 분명하다"고 공격했다.

이 대통령의 과학벨트공약백지화 발언이후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충청권입지의 당위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유치방법 등을 놓고 사사건건 충돌하고 있다.

/ 충청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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