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이 서울 은평구 시대를 마감하고 분격적으로 오송시대를 활짝 열었다.
식약청은 지난해 11월부터 시작한 오송 이전작업이 14~18일까지 진행될 실험동물 이전을 끝으로 완전히 마무리 된다고 밝혔다.
식약청의 오송 이전은 직원 1천200여명에 5톤 트럭 1천여대 분량으로 정부 단일기관으로는 최대 규모다.
또 실험장비, 국가 표준품, 방사선 동위원소 등 각종 특수 물품이 포함되어 있으며, 개별 전문 이사업체까지 동원되어 지난해 11~12월 2개월간 주요 이전을 마쳤다.
식약청은 이후 오송 청사 안정화는 물론 동물시설의 시설 검증을 완료하고 마지막 잔여 물량인 실험동물 이전 일정을 확정했다.
실험동물 이전은 마우스, 영장류 등 1천243수, 동결 수정란 7천500개, 사육장치 등을 포함하여 5톤 트럭 50대 분량으로 14일을 시작으로 1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실험동물과 동결 수정란은 14일에 이어 16일 각각 5t 무진동 차량 5대에 나눠 두 번에 걸쳐 오송청사로 이전된다.
영장류 등 실험동물은 18일 이전되며, 사육 부대장치 591점은 금주 동안 5t 트럭 43대로 옮겨진다.
이번에 이전되는 실험동물은 기존 시설 보다 2.4배 넓은 1만5541㎡ 규모로 마련된 오송 동물시설에서 의약품 연구개발이나 효능평가 연구 등에 활용된다.
오송청사 동물시설은 국내 최대 규모로 청정 사육사·동물 실험사와 시험 검정사, 유해물질실험사 및 대동물사 등 4개동을 갖추고 있으며, 외부 환경과 완전히 격리되는 시설로 건축됐다.
동물 실험사 및 청정 사육사는 동물 생산을 비롯해 인간과 유사한 질환을 가지는 모델 동물을 개발해 의약품 등의 연구 개발이나 효능 평가 연구에 공급하게 된다.
식약청 관계자는 "실험동물 이전을 끝으로 오송청사 이전을 완전히 마무리함에 따라 체계적인 식품·의약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 신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