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컴퓨터, 中企 기술제품 지원 '첨병'

중기청 '중소기업 M&S 환경지원 사업' 본격 추진

신성우 | 기사입력 2011/03/21 [18:55]

슈퍼컴퓨터, 中企 기술제품 지원 '첨병'

중기청 '중소기업 M&S 환경지원 사업' 본격 추진

신성우 | 입력 : 2011/03/21 [18:55]
슈퍼컴퓨터가 중소기업 제품개발 지원에 본격 나선다.

중소기업청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총 50억원을 공동 투자해 첨단연구개발 장비인 슈퍼컴퓨터를 활용해 중소기업의 제품설계 단계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중소기업 M&S 환경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M&S(Modeling and Simulation) 환경은 슈퍼컴퓨팅 기술과 가시화, 시뮬레이션 기술을 통해 제품개발의 핵심 단계인 제품설계 단계를 가상화(Virtualization)함으로써 제품개발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는 차세대 제품개발 환경을 뜻한다.

중기청과 KISTI는 그동안 시범적으로 추진돼 왔던 슈퍼컴퓨터 활용 관련 사업들을 본 사업을 통해 통합․확대 추진함으로써 국내 중소기업의 슈퍼컴퓨터 활용을 본격화함과 동시에 기업의 제품 경쟁력을 높이겠단 전략이다.

지난해 슈퍼컴퓨터 활용 사업에 참여한 ㈜씨아이제이(개인용 재난구명기제품 개발업체)는 슈퍼컴의 첨단 시뮬레이션을 활용해 기존 1년 이상 소요되던 기술개발기간을 50%(6개월)이상 단축했다.

특히 국제 특허권 획득으로 국내와 해외 시장에 진출이 가능해졌다.

또 이번 사업에서 슈퍼컴은 물론 중소기업이 보유하기 어려운 첨단 가시화 장비를 활용해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기반의 설계검증과 개발 제품의 고품질 시연을 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기술개발과 제품의 판로개척 및 홍보활동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KISTI는 기대하고 있다.

세계시장에 도전하는 중소기업들이 첨단기술을 보유한 공공연구기관들과 기술개발협력을 선호하고 있어 중기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과 공공연구기관의 성공적 협력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중소기업을 우리 경제의 히든 챔피언으로 적극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28일 공고가 난 뒤 4월 신청, 4~5월 평가 등을 거친 뒤 6월 최종 선정이 된다.

/ 신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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