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원전 가동 중단 … 안전성 심각"

노영민 "10년간 가동중단 89건, 손실 3천330억원"

신성우 | 기사입력 2011/03/27 [21:06]

"국내 원전 가동 중단 … 안전성 심각"

노영민 "10년간 가동중단 89건, 손실 3천330억원"

신성우 | 입력 : 2011/03/27 [21:06]
지난 2001년부터 올해까지 국내 원전의 고장으로 가동이 중단된 것은 총 89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그리고 이 때문에 총 3천330억원의 판매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노영민의원이 한국수력원자력에서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드러났다.

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 1978년부터 올해 초까지 고장으로 총 427건이나 원전 가동이 중단됐다.

이 중 최근 10년 동안 89건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총 3천330억원의 전력 손실을 입었다.

발전소별로는 ▲울진 원전(1호기~6호기)이 39건의 가동 중단으로 총 1천975억원의 손실을 입었으며 ▲영광 원전(1호기~6호기) 25건에 810억원 ▲고리 원전(1호기~4호기) 14건에 353억원 ▲월성 원전(1호기~4호기)이 11건에 192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가동 중단이 가장 많이 발생된 곳은 울진 4호기로 총 10건이었다.

고장 원인은 대체로 온도나 압력 등을 수치로 나타내는 부품 등의 계측 결함이나 기계 및 전기 결함이며 인적 실수도 상당수에 달했다. 

특히 2008년 배수밸브 고장으로 방사능 누출 경보기가 작동되는 심각한 상황까지 발생했던 영광 5호기의 경우 올해만 '주급수제어밸브 오작동'과 '원자로 냉각재펌프 정지에 의한 원자로 정지' 등으로 2번이나 가동이 중단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노영민의원은 "고장으로 인해 원전가동이 중단되는 것은 안전성에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라며 "중단에 따른 피해도 막대하게 발생되기 때문에 철저한 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신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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