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벨트 입지 충청권 최고점 '재확인'

정부 용역결과 충청 84 · 부산경남 74 · 대구경북 54점

신성우 | 기사입력 2011/03/28 [15:27]

과학벨트 입지 충청권 최고점 '재확인'

정부 용역결과 충청 84 · 부산경남 74 · 대구경북 54점

신성우 | 입력 : 2011/03/28 [15:27]
정부가 실시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 선정 용역결과 충청권이 최고점을 받은 것으로 재 확인됐다.

이는 28일 충북도당 대외협력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한 정두언 한나라당 최고위원에 의해 밝혀졌다.

정 최고위원에 따르면 교과부는 지난 2008년 9월 테크노베이션 파트너스에 과학벨트 입지에 관한 시뮬레이션 연구 용역을 발주하고 그 결과를 이듬해 7월 받았다.

이 입지선정 시뮬레이션 결과표에 따르면 대전·충청권은 100점 만점 중 최고점인 83.88점을 얻었다.

이는 73.45점에 그친 부산·경남권과 53.62점의 대구·경북권, 그리고 40.40점의 광주·전남권을 압도한 수치다.

특히 충청권은 핵심평가 항목 가운데 연구인프라 부문의 경우 100점 만점을 얻었다

이와관련해 정 최고위원은 "당시 입지선정 시뮬레이션에서 충청권은 타지역을 압도한 것으로 분석됐다"며 "이같은 연구결과를 토대로 정책을 발표했고, 법까지 만든 만큼 충청권 입지는 당연히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최고위원은 또 "정치권 일각에서 과학벨트 분산배치론이 나오고 있는데 벨트는 끊으면 더 이상 벨트가 아니다"라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정 최고위원은 이어 "1년전과 비교할 때 정부가 바뀐 것도 아니고, 그 사이 충청권에 지진이 난 것도 아닌데 정부발표가 바뀐다면 누가 이해하겠는가"라며 "과학벨트는 충청권에 입지해야 하고 꼭 그럴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과학벨트 대선공약이행 범충청권비상대책위원회는 28일 제1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과학벨트 당연직 위원 구성 영남편중을 엄중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정부의 과학벨트 입지선정을 앞둔 시점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고향 출신 인사이자 과학벨트 영남권 유치에 앞장섰던 인물을 지역발전위원장에 앉혔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최근 정부가 발표한 과학벨트위원회 당연직 위원 7명 중에 5명이 영남출신 인사들로 채워져 공정성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국 최대 현안 중에 하나인 과학벨트 입지선정과 관련해 위원회 구성이 균형을 잃고 지극히 편향된 인사로 구성이 된다면 국민적 동의는 물론 국책사업의 정당성조차도 인정받기 어려울 것"이라고 못박았다.

 이에 따라 범충청권비상대책위원회는 다음달 5일 청와대 항의방문과 19일 청주체육관 앞에서 과학벨트 대선공약이행을 축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기로 결정했다.

/ 신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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