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경제권 연계협력사업 경쟁 '후끈'

전국 광역권서 10개 과제 선정 … 3년간 총 1500억원

신성우 | 기사입력 2011/04/06 [18:45]

광역경제권 연계협력사업 경쟁 '후끈'

전국 광역권서 10개 과제 선정 … 3년간 총 1500억원

신성우 | 입력 : 2011/04/06 [18:45]
광역경제권 연계협력사업 선정을 앞두고 전국이 후끈 달아 오르고 있다.

특히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 이후 이명박 대통령이 '광역경제권 발전 지원'을 강조한 뒤 처음으로 시행하는 전국 규모의 국비 지원 공모사업이기 때문에 광역권 경쟁이 그 어느때보다 치열해 지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신공항 탈락의 여진을 겪고 있는 영남권 배려를 위한 정치적 의도가 혹시 실려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의 시선도 벌써부터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공정성과 객관성 있는 투명한 심사 및 선정 과정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광역경제권 연계협력사업은 광역권 내 시ㆍ도간 또는 광역권간 연계 및 융합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실시하는 광역경제권 발전 사업이다.

즉 광역권내 기업, 대학, 연구소 등 산학연관이 네크워크를 구성해 산업 공간에 기초한 연계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정부가 이를 지원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기업의 투자를 촉진시켜 기업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를 늘려 각 시도는 물론 광역권, 더 나아가 국가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올해 전국 광역권(5+2)에서 총 10개 과제를 선정해 3년간 과제당 150억원씩 총 1천5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같은 방침에 따라 수도·충청·호남·동남·대경권 등 5개 광역권은 각각 6개씩 30개 과제, 제주·강원권은 각각 3개씩 6개 과제 등 총 36건 정도를 7개 광역위로부터 15일까지 접수 받는다.

그리고 심사를 통해 다음달 중순쯤 10개 과제를 최종 선정하게 된다.

이럴 경우 단순 수치로만 경쟁률이 3.6대 1에 달한다.

그러나 광역권이 아닌 각 시도 지자체별로 계산할때는 이보다 경쟁률이 훨씬 치열 해 진다.

광역권별로 6개 정도의 과제를 제출한다고 가정할때 충청권은 충북, 충남, 대전이 각각 2개씩이기 때문에 단위 지자체가 선정 될 가능성은 36대 1 또는 18대 1로 높아진다.

충북도도 현재 태양광 분야와 바이오 분야 2개 과제를 8일까지 충청권 광역경제발전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태양광 과제명은 '태양광 발전 설비 스마트 관제시스템 개발 및 산업활성화 기반 구축'이며, 바이오는 '충청권 의약바이오 글로벌 실용화 연계사업'이다.

이 과제에는 충청북도와 충북테크노파크, 충북대학교, 중원대학교, 세화에너지 등 충북은 물론 충청권 산학연관 기관이 대거 참여한다.

이에 따라 충북도와 충북테크노파크는 '2011년 광역경제권연계협력사업' 선정을 위해 6일 2개 과제에 참여하고 있는 산학연관 관계자와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 사업에 대한 최종 보고회를 갖고 내용을 점검했다.

태양광 분야의 김재언 충북대학교 학연산연구원장과 바이오 분야의 신용국 충북테크노파크 바이오센터장의 최종 보고가 끝난후 전문가들은 "시기 적절하고 꼭 필요한 기획 과제"라고 높이 평한후 일부 보완을 당부했다.

박경국 충북도 행정부지사도 "이번 사업의 핵심은 시도가 아닌 광역권 사업이기 때문에 광역권별 연계사업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강조한 뒤 "우리의 과제가 최종 선정되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격려했다.

/ 신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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