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천서 前 의원 사전 구속영장 청구

검찰 "주식가치 부풀려 회사에 수백억원대 손해 끼쳐"

신성우 | 기사입력 2011/04/18 [19:14]

구천서 前 의원 사전 구속영장 청구

검찰 "주식가치 부풀려 회사에 수백억원대 손해 끼쳐"

신성우 | 입력 : 2011/04/18 [19:14]

 

▲ 구천서 전 의원.

 

충북 보은 출신으로 최근 고려대 교우회장 최종 후보에 선출된 구천서 전 의원(61)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이천세 부장)는 18일 오후 보안 경비업체인 시큐리티코리아의 상장 폐지과정에서 거액을 횡령한 혐의로 구천서 전 의원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구 전 의원은 2006년 자신이 최대주주로 있던 보안경비업체 시큐리티코리아를 통해 비상장사인 광섬유업체 누비텍을 우회 상장시키는 과정에서 누비텍의 주식가치를 실제보다 부풀려 회사에 수백억원대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시큐리티코리아의 회사자금 수십억원을 협력업체와의 정상거래 등으로 위장한 후 빼돌려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시큐리티코리아는 2008년 4월 상장폐지됐다.

 

 

 

이에 따라 내년 총선을 앞두고 청주 상당구에서 정치 재개를 꿈 꾸었던 구 전 의원의 희망도 물거품이 될 공산이 커졌다.

 

 

 

구 전 의원은 제14대, 15대 국회의원을 지냈지만 2000년 16대 총선과 2002년 충청북도지사 선거에서 잇따라 낙선한 후 정계를 떠난 바 있다.

그러다 2008년 고려대학교 상대 선배인 이명박 대통령의 한반도 대운하 건설계획 이 후 대운하 수혜주로 자신이 설립한 신천개발이 지목되면서 오랜만에 언론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한편 한반도미래재단 이사장인 구 전 의원은 지난 14일 고려대 교우회장 최종 후보로 선출됐으며, 28일 교우회 정기총회에서 인준을 거치면 제30대 교우회장으로 취임할 예정이었다.

/ 신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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