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산망 복구 … 고객서비스 강화"

김일헌 농협 충북본부장 "불편 최소화 매진"

충청타임즈 | 기사입력 2011/04/19 [08:17]

"전산망 복구 … 고객서비스 강화"

김일헌 농협 충북본부장 "불편 최소화 매진"

충청타임즈 | 입력 : 2011/04/19 [08:17]
김일헌 농협중앙회 충북본부장은 18일 사상 초유의 전산장애 사태와 관련, "지역농민 고객에게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해 직원 모두가 죄송한 마음을 갖고, 힘들지만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고객의 편에서 업무에 매진하자"고 간부회의를 통해 당부했다.

4박 5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 뒤 이날 첫 출근한 김 본부장은 "자동화기기 등 업무가 전면 중단되는 등 어려운 상황에서 직원들이 밤 10시까지 근무하고 토요일도 반납, 고객 불편해소에 앞장서 준 것에 대해 일선에서 고생이 많았다"고 격려를 한 뒤 "이제 전산망 복구가 거의 완료된 만큼 고객 피해와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새롭게 다가가는 농협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말까지 IT부문 분사장(상무대우)으로 있었던 김 본부장은 이번 사태와 관련, 간부들에게 새로운 전산시스템을 도입하고 용량도 크게 키워 다른 은행들로부터 부러움의 대상이 될 정도였으나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반응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본부장은 지난 14일 미국을 방문중이었던 이시종 충북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뉴욕의 H마트 본사에서 충북사과 수출제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미국으로 사과수출은 한국에서는 최초다.

한편 농협은 전산 장애로 발생한 경제적 피해는 100% 보상키로 했다. 앞서 농협은 지난 12일 전산장애가 발생한 직후 고객지원센터를 비상체제로 전환해 운영했다. 이후 13일부터는 영업점과 민원접수센터에서도 민원 접수를 시작했다.

특히 농협은 피해보상위원회를 설치해 전산장애와 관련해 발생한 연체이자, 이체 수수료 등은 민원 접수와 관계없이 100% 보상키로 했다. 또 전산장애로 인해 발생된 신용불량정보는 다른 금융기관과 협의를 통해 삭제를 요청키로 했다.

세부적으로 피해보상 요구 민원은 피해 금액에 따라 50만원 이하는 영업점에서, 50만원 이상은 중앙본부에서 심사해 보상하고 있다. 심사 결과를 수용하지 않은 경우 피해보상위원회를 통해 합의키로 했다.

이와 함께 이달 말까지 중앙회와 농·축협을 통해 예금 특판 행사를 실시하고, 전국 하나로마트 등 판매장을 통해 농축산물과 생필품을 대폭 할인해 공급키로 했다.

/ 충청타임즈 남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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