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2일은 새마을의 날이다.
정부가 올부터 처음으로 공식 제정한 것이다.
이에 따라 새마을담당 초대비서관을 지내며 새마을 운동의 철학을 구체화 시킨 충청대학 정종택 총장에게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 총장은 박정희 대통령이 제창한 새마을 운동의 철학을 구체화하고 정립한 인물이다.
정 총장은 새마을 운동 초창기인 1971년 7월부터 1974년 까지 3년 4개월여를 새마을 담당 비서관으로 근무했다.
1970년 4월 22일 새마을 운동을 제창한 박정희 대통령은 새마을 운동을 전 국민운동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체제를 정비하면서 정무비서관이었던 정 총장을 초대 담당관으로 겸직시켰다.
정 총장은 담당 비서관으로 임명되자 각 부처에서 엘리트를 발탁, 10여 명으로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했다.
새마을 체제가 출범하면서 정부도 국정의 제1 과제를 새마을 운동으로 설정하고 모든 부처에 새마을 정신인 근면, 자조, 협동을 불어넣는 일에 착수했다.
정 총장이 제일먼저 한 일은 지도층을 대상으로 한 교육이었다.
그는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듯이 지도층의 교육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검찰, 정보부, 감사원 등 권력기관의 고위직도 예외 없이 교육에 참여시키는 과정에서 반발도 많았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악질' 이라는 소리를 들어가면서도 이를 관철시켜 지도층이 솔선수범하도록 했다.
그는 새마을에 미친 비서관이란 말을 들을 정도로 열심히 했다. 새마을 운동은 지도자의 열정과 정 총장 같은 근성과 뚝심을 가진 담당자가 있었기 때문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정 총장은 "새마을 운동이 전 국민운동으로 불길처럼 번질 수 있었던 것은 대통령의 의지가 높았고 지도층이 솔선수범을 보였기 때문"이라며 "새마을의 날이 국가기념일로 제정된 만큼 새로운 새마을 운동을 국민운동으로 펼쳐 우리나라의 품격을 높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근대화의 초석이 된 새마을 운동은 저개발국가의 발전모델로 선정돼 지난해까지 아시아, 아프리카 등 103개 나라 5만여 명이 교육을 받았다.
한편 정부는 지난 3월 국가 발전의 원동력인 새마을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새마을운동에 대한 전 국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4월22일을 새마을의 날로 제정, 공포했다.
/ 신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