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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오창과학산업단지관리공단 이명재 이사장은 금오공업고등학교 제1회 졸업생이다.
지난 72년 故 박정희 대통령이 '기술 강국 KOREA'를 외치며 설립한 금오공고는 당시 전국 최고의 우수 인재들만이 모인 '기술 사관학교'였다.
그만큼 실력과 기술력이 검증되고 풍부한 이 이사장은 오늘의 (주)명정보기술을 한국을 넘어 세계 최고의 '强小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그리고 오창과학산업단지를 대표하는 이사장으로 취임까지 했다.
명정보기술의 목표는 '세계 최고의 정보기술 서비스 회사'와 '밝은 회사'다.
따라서 이 이사장이 생각하는 오창산단도 크게 오창의 '글로벌化'와 '가족化'로 모아진다.
이 이사장이 앞으로 추진해 나갈 3대 핵심 사업도 ▲글로벌 비지니스 개척 ▲정이 넘치는 문화공간으로서의 산업단지 ▲한국의 실리콘 밸리 육성 등이다.
◇ "글로벌 비즈니스 개척"
명정보기술은 현재 전국 주요 도시는 물론 중국 소주와 미국-산호세, 일본 동경에 사업장을 두고 있다.
'강소기업'으로서 이미 글로벌화를 추진해 온 것이다.
이에 따라 이 이사장은 관리공단 업무의 첫째 핵심 사업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개척'을 꼽았다.
이 이사장은 "천안~탕정~진천~음성~증평~오창~오송~세종~대덕을 잇는 중부권 테크노밸리가 형성될 것이고 청주공항을 통해 중국, 일본, 대만, 홍콩, 인도,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세계 최대 시장이 될 아시아권 국가들과 활발한 비즈니스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이사장은 따라서 "지리적으로나 기능적으로 오창이 그 중심이 될 것이며, 오창산단 관리공단이 그 앞장에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이 이사장은 오창에 ▲충북글로벌비즈니스센터 설립 ▲각종 전시회 개최 및 국내외 전시회 참가 ▲상시 해외 기업인 초청 상담회 개최▲공단내 글로벌비즈니스 분과위원회 설립 등을 밝혔다.
◇ "문화공간과 삶의 터전"
이 이사장은 오창산단이 특별한 단지, 그리고 다른 산업단지에서 하지 못하는 21세기형 산업단지 모델을 찾아냈다.
바로 예전의 생산, 공장 개념의 산업단지가 아니라 문화공간으로서의 산업단지, 삶의 터전으로서의 산업단지다.
사람과 문화 중심의 산업단지인 셈이다.
각종 문화 행사의 중심에 기업이 있고, 기업은 주민과 지역을 위해 더 많은 생각을 하고, 지역과 주민은 기업을 위하고 지원하며, 그래서 기업과 주민과의 연대가 튼튼해져 기업은 기업하기 좋고, 지역 주민은 기업을 통해 풍요를 얻는 그런 산업단지다.
이와 관련해 이 이사장은 "오창에서는 음악회와 시화전, 등산모임, 당구대회 등 행사가 끊임없이 이어져 즐겁게 일하는 곳이 되도록 노력하는 것은 물론 상업의 융복합, 기업간 협업이 가장 잘 이뤄지는 융복합 모범단지로 운영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중심에는 현재 모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오창 CEO를 중심으로 사안 별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실행에 옮길 예정이다.
◇ "오창의 한국 실리콘밸리 육성"
이 이사장은 취임 슬로건으로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중심 - 오창과학산업단지'로 정했다.
이 이사장은 "오송을 중심으로 한 바이오밸리, 36번 국도를 중심으로 한 솔라밸리, IT 중심의 오창산단 등 이들 3대 IT 테크노밸리 축으로 충북이 발전해 갈수 있도록 오창을 한국의 실리콘 밸리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이 이사장은 "오창에는 연구기관이 많기 때문에 연구원들의상시 만나 정보 교류는 물론 협동적으로 개발할수 있도록 모임을 만들어 연구원들이 근무하고 싶은 오창으로 만드는 것도 목표"라고 말했다.
좋은 기술을 갖고 있는 소기업 200~300여개 업체가 입주할 수 있는 아파트형 공장 건립 계획도 그림을 그리고 있다.
◇ "관리공단 아닌 공단서비스 센터"
이 이사장은 당선자 기간 동안 산업단지, 관리공단 이라는 말이 70년대식 용어라는 생각이 들어 다른 좋은 말이 없을까 고민을 해 왔다.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공단서비스 센터'다.
공단은 관리하는 곳이 아니고 서비스 하는 곳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이 이사장은 이와 함께 관리공단의 자립화 지원도 충북도에 요청했다.
경제기반이 약한 관리공단을 지원해 주는 것이 오창에 있는 개별기업만을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더 크게 충북경제를 지원해 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 이사장은 특히 "오창을 사랑하고 오창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싶다"며 "오창단지는 기업인, 종업원, 주민 모두가 꿈을 이루는 곳, 그리고 즐겁게 일하고 행복하게 사는 삶의 터전이 되도록 오창의 150여개 입주기업과 관리공단이 앞장서겠다"고 다짐하며 끝을 맺었다.
/ 신성우 · 강근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