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할인 '소셜커머스' 뜨겁다

티켓몬스터, 청주진출 40여일만에 고객 50배

충청타임즈 | 기사입력 2011/05/03 [07:29]

반값할인 '소셜커머스' 뜨겁다

티켓몬스터, 청주진출 40여일만에 고객 50배

충청타임즈 | 입력 : 2011/05/03 [07:29]

 

 

 

최근 청주지역에 상륙한 소셜커머스(Social commerce) 업체들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호응이 예사롭지 않다.

특히 뷔페 등 외식업체 할인행사의 경우 수천 건의 티켓 예매가 이어지는 등 가히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3월 11일 청주의 한 외식업체를 시작으로 청주지역 상권공략에 나선 소셜커머스 업계 국내 1위 티켓몬스터는 청주상륙 약 1개월 반 만에 50배 이상의 고객을 확보했다.

실제로 티켓몬스터는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의 한 외식업체와 정가 1만8000원인 저녁식사권 5000매를 51% 할인된 가격인 8900원에 판매키로 하고,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3일간 판매를 예상해 출시했지만 출시일 오후 2시쯤 완판됐다.

이 때문에 티켓몬스터와 이 외식업체는 이날 오후 긴급물량으로 3000매를 추가로 편성해 내놔 약 12시간 뒤인 다음날 새벽 1시쯤 이를 전량 판매해 청주권 고객을 대상으로 만 하루 동안 7000만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이날 티켓을 구매하지 못한 누리꾼들은 '판매수량을 더 추가해 주세요. 꼭 사고 싶어요!', '구매 종료인가요? 어떻게 구매해야 하나요?', '정말 가고 싶어요. 잠시 뜸 들이는 사이에 금방 매진되었군요. 2장만 사고 싶은데 양도라도 안 될까요?' 등 추가 구매를 요청하는 댓글이 쇄도했다.

주부 김성남씨(35·청주시 상당구 용암동)는 "몇 달 전 청주지역을 대상으로 한 소셜커머스 상품이 나와 자주 이용하는 편인데 시간이 갈수록 매진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며 "3일간 1만8000원짜리 식사권을 8900원에 판다는 소식을 듣고 구매하려 했는데 하루 만에 동이나 매우 아쉽다"고 말했다.

이 외식업체 관계자는 "내심 기대는 했지만 이렇게 반응이 좋을 줄 몰랐다"며 "기획단계에서 호응도에 대한 우려가 컸지만 말끔히 사라졌다"고 말했다.

◇소셜커머스란?=페이스북, 트위터 등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 Social Network Service)를 활용해 이뤄지는 전자상거래의 일종으로, 일정 수 이상의 구매자가 모일 경우 파격적인 할인가로 상품을 제공하는 판매 방식이다. 소셜커머스 업체가 등록한 상품은 품목당 보통 24시간 동안 판매가 이뤄지고, 대개 50%에서 90%까지의 높은 할인율이 적용된다.

이런 높은 할인율이 제공되는 것은 판매업체가 박리다매와 홍보효과를 기대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상품 판매는 광고와 마케팅 의존도가 높지만 소셜커머스는 소비자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자발적으로 상품을 홍보하면서 구매자를 모으기 때문에 마케팅 비용이 거의 없다.

대표적인 소셜커머스 업체는 설립 3년 만에 세계 35개국에 5000만명이 넘는 가입자를 확보하며 소셜커머스 붐을 일으킨 그루폰이다. 국내업체로는 티켓몬스터, 쿠팡, 위메프 등이 있다.

/ 충청타임즈 고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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