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벨트 거점은 대덕 … 기능은 오송"?

변재일 의원 "정량평가는 대덕, 정성평가는 오송이 유리"

신성우 | 기사입력 2011/05/12 [14:35]

"과학벨트 거점은 대덕 … 기능은 오송"?

변재일 의원 "정량평가는 대덕, 정성평가는 오송이 유리"

신성우 | 입력 : 2011/05/12 [14:35]

 

▲ 충청북도의회와 충북시군의회의장단협의회는 12일 충북도청 신관 앞에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충청권 조성 백지화저지 궐기대회를 갖고 충청권 조성을 촉구했다.

 



국제과학벨트의 거점지구는 대전 대덕특구에, 기능지구는 오송단지에 입주할 가능성은 있을까.

변재일(민주·충북 청원)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장은 12일 도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가능성에 조심스럽게 무게를 줬다.

이에대해 변 의원은 "발전 가능성을 제외한 정량평가는 대전이, 발전 가능성을 보는 정성평가에서는 오송이 유리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기능지구가 거점지구로부터 40㎞이내에 위치해야 한다는 기준을 고려할 때 오송이 거점지구가 되는데 문제는 없다"고도 말했다.

 

 

 

특히 변 의원은 "충청권 3개 시도가 과학벨트 거점지구 입지를 유치하는 과정에서 '투트랙(Two Track) 전략'을 썼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의 입지평가 기준이 확정된 이후 세종시가 거점지구 대상에서 배제된 이후 3개 시도 모두 (거점지구를 유치하기 위한)투트랙 전략을 쓰자는 요청이 내부적으로 있었고 실제로 그런 활동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며 이같이 말했다.

변 의원은 "정확한 것은 말할수 없지만 대전은 정량평가에서 가장 유리한 것이 사실이고, 오송은 발전 가능성을 보는 정성평가에선 가장 유리하지만 정량평가 측면에선 가장 약한 게 현실"이라며 "충북도도 이런 관점에서 오송 거점지구 유치를 위해 노력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대전 대덕특구는 과학벨트 거점지구 후보지 10곳중 1차 평가(정량평가)에서 대구와 광주를 제치고 1위에 오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반면 오송은 1차 평가에서 점수가 낮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그는 "이같이 충청권이 세종시 유치를 위해 공조해왔지만 개별유치 전략도 펼쳐온 것도 사실인 만큼  대전이나 천안, 오송 어느 한 곳이 되더라도 반발하지 말고 상생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충북도의원과 도내 기초의회 의원 등 60여명은 이날 오후 충북도청에서 '과학 벨트 충청권 조성 백지화 저지 궐기대회'를 열고 "이명박 대통령은 충청도민에게 약속한 국제과학비즈니스 벨트 충청권 조성을 즉각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과학 벨트는 이 대통령이 대선 후보 당시 행복도시와 대덕연구단지, 오송.오창산업단지를 하나로 묶어 충청권에 조성하겠다고 약속한 것이고 한나라당 대선 공약집에도 명시된 것"이라며 이같이 요구했다.

또한 "이 대통령과 정부, 정치권은 더는 소모적인 지역 간 경쟁과 갈등이 생기지 않도록 과학 벨트를 충청권에 조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신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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