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새 주인찾기 어렵네'

채권단 매각공고 연기…신주인수·구주매각 병행 검토

충청타임즈 | 기사입력 2011/05/24 [08:24]

하이닉스 '새 주인찾기 어렵네'

채권단 매각공고 연기…신주인수·구주매각 병행 검토

충청타임즈 | 입력 : 2011/05/24 [08:24]
하이닉스반도체 매각 일정이 다음 달 이후로 연기될 전망이다.

23일 하이닉스 주주협의회(채권단)에 따르면 당초 이달 말께 진행할 예정이던 하이닉스 매각 공고를 6월로 늦추기로 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매도자 실사 등의 논의가 좀 더 필요할 뿐 매각 방식 등을 둘러싼 채권금융기관 간 이견으로 일정이 늦춰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매각 공고는 다음 달 중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여기에 마땅한 투자자가 나타나지 않고 있는 것도 매각일정 지연의 원인으로 보인다. 반도체산업은 업황에 따라 부침이 심한 데다 인수 직후 설비투자 비용 및 6조원에 달하는 부채 등을 감안하면 재무적 부담은 크다.

이에 대해 채권단은 하이닉스 지분 15.0%를 원매자에 넘기는 방안 외에 신주 인수와 구주 매각을 병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제3자 배정 유상증자와 같은 방법으로 신주를 발행하면 원매자의 부담을 덜 수 있다.

또 구주 매각 방식은 인수 대금이 모두 채권단에만 유입되지만, 신주 발행시 매각 대금을 하이닉스에 유보할 수 있다.

채권단은 실사 등을 거쳐 구체적인 매각 방안을 마련해 빠르면 6월께 하이닉스 매각을 공고할 계획이다.

/ 충청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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