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대 통합 정치색 없다"

이시종 지사, 시민여론 수렴후 찬반 결정할 것

충청타임즈 | 기사입력 2011/06/20 [08:40]

"충주대 통합 정치색 없다"

이시종 지사, 시민여론 수렴후 찬반 결정할 것

충청타임즈 | 입력 : 2011/06/20 [08:40]
이시종 충북도지사(사진)가 충주대-철도대 통합과 관련해 "반대나 찬성, 어느 쪽에 대한 선입견도 가지고 있지 않으며 정치적 목적은 더욱 없다"면서 찬반논쟁에 대한 도민들의 이해를 구했다.

이 지사는 지난 17일 충주시청에서 열린 도정보고회에서 "충주대 통합에 대해 도지사 개인 의견을 낼 수는 없는 것"이라고 전제한 후 "수도권과 비수도권 대학 통합에 대한 도지사 의견에는 도민들의 뜻이 담겨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수도권과 비수도권 대학 통합에 대한 도지사 의견에는 도민들의 뜻이 담겨야 한다"면서 "사실 대학통합에 도지사 의견은 필요 없지만 그러나 수도권 집중 방지를 위해 기업도, 학교도 지방으로 내려보내고 거꾸로 올라오는 것을 방지하자는 수도권정비계획법 기본정신에 따라 도지사 의견을 내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도는 앞으로 충주시를 통해 당사자인 충주시민 여론을 수렴토록 한 뒤 찬반결정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주대 통합과 관련한 충북지역 여야 갈등과 충주지역 내 불협화음에 대해서도 이 지사는 "도지사는 도민들의 뜻을 물을 수밖에 없고 지금은 여론 수렴 과정일 뿐"이라며 의미를 축소했다.

이어 "대학 경쟁력은 대학이 판단할 문제지만 도지사는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지 안 되는지를 판단해야 한다"며 "의견 수렴과정을 갖는 것을 반대하는 것으로 이야기를 하면 그냥 무조건 찬성 도장을 찍으라는 것인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당초 충주대 정원을 1136명 줄여 철도대(의왕캠퍼스) 정원을 594명 늘리는 것으로 돼 있었다"며 "하지만 도의 문제 제기 후 충주대 정원감축 규모를 744명으로 줄이는 수정안이 제출됐다"는 성과를 소개하기도 했다.

또 통합 찬반 의사결정 시기에 대한 질문에 대해 "교육과학기술부가 통합 최종 승인 단계에서 다시 직접 충북도의 의견을 묻게 된다"며 충주대가 '이달 말까지 충주대로 답변서를 보내달라'고 촉구하고 있으나 서두를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 충청타임즈 이경호 기자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