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컴퓨팅 기술력 세계 최고 '우뚝'

KISTI, 슈퍼컴퓨터 처리속도 수십배 높이는 기술 개발

신성우 | 기사입력 2011/06/20 [17:51]

슈퍼컴퓨팅 기술력 세계 최고 '우뚝'

KISTI, 슈퍼컴퓨터 처리속도 수십배 높이는 기술 개발

신성우 | 입력 : 2011/06/20 [17:51]
한국의 슈퍼컴퓨팅 기술력이 세계 최고수준에 우뚝 섰다.

국내 연구진이 슈퍼컴퓨터의 처리속도를 현재보다 수십배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원천기술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특히 이 기술은 현재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슈퍼컴퓨팅컨퍼런스에서 시연을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입증받고 있다는 평가다.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슈퍼컴퓨터의 처리속도를 수십배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KISTI가 미국 인텔(Intel)사의 차세대 컴퓨팅 아키텍처(MIC)를 기반으로 '분자동역학 코드(KMD)'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것이다.

탄소나노튜브, 탄소그래핀, 실리콘 표면 등 나노물질 시뮬레이션에서 주로 활용하게 될 이 기술은 현존하는 멀티코어 프로세서 기반 슈퍼컴퓨팅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어 '헤테로컴퓨팅 기술'로 계산 처리속도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원천기술로 평가 받고 있다.

KISTI는 기존 슈퍼컴이 1초당 500억회의 부동 소수점 연산을 처리할 수 있다면 KMD 기술을 활용하면 처리속도가 수십배 빨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지수 KISTI 슈퍼컴퓨팅본부장은 "이번 개발을 통해 우리의 슈퍼컴퓨팅 분야 기술력이 세계적 수준에 도달했음을 전세계에 알리는 것은 물론 기술적인 우위를 차지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 신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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