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핵심·연구지원 시설을 뒷받침하는 커뮤니케이션 및 벤처연구센터 건립을 위한 사업비가 전액 삭감될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오송 첨복단지 내 건립 예정인 커뮤니케이션 및 벤처연구센터 건립을 위해 충북도가 제출한 사업비 115억원을 예산 심사에서 통과시키지 않기로 했다. 산경위의 이런 결정은 예산안이 통과될 경우 다른 현안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생길 수도 있다는 판단에서다. 실제 이들 센터의 실질적인 착공 시기는 내년 3월이다. 예산안이 본회의를 통과되면 사업비는 은행에서 잠들게 된다. 올해 추경에서 늘어난 예산(11 28억원) 중 10%에 해당하는 센터 건립 사업비가 무용지물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특히 센터가 들어서는 지역은 외국인투자지역이 해제되지 않은 문제가 남아있다. 이곳은 첨복단지와 외투지역이 중복 지정돼 감사원의 지적을 받아 센터를 건립하기 위해서는 외투지역 해제가 선결돼야 한다. 이처럼 여러 가지 문제점을 살펴본 뒤 도의회 산경위는 사업비를 삭감키로 결정한 것이다. 하지만 충북도는 대구 첨복단지와의 경쟁에서 앞서가기 위해서는 사업비가 미리 세워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도의회 산경위는 예산 심사 때 최소 용역비만은 살리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종성 예산결산위원회 위원장은 "커뮤니케이션 및 벤처연구센터 건립 사업비를 산경위에서 전액 삭감키로 결정했다"면서 "실질적인 공사는 내년 3월이기 때문에 예산을 세울 경우 다른 현안사업 추진에 차질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위원장은 이어 "오는 8월에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들어가는 만큼 여기에 소요되는 비용은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내년 착공 예정인 커뮤니케이션 및 벤처연구센터는 1만9538㎡(59 10평) 부지에 지상 8층 지하 2층 규모로 건립된다. 주요 시설로는 벤처연구시설, 공동장비시설, 게스트 하우스, 회의실, 업무시설 등이 들어선다. 이들 센터는 올해 착공에 들어가는 신약개발지원센터,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등 핵심·연구지원 시설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도는 이곳의 외투지역 해제를 위해 지식경제부와 국토해양부, 보건복지부, LH공사 등과 협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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