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학원 재단영입 '가속' … 암초 '산재'

이사회, 인수대상자로 현대百 선정… 김 前총장 직위해제

신성우 | 기사입력 2011/06/21 [10:39]

서원학원 재단영입 '가속' … 암초 '산재'

이사회, 인수대상자로 현대百 선정… 김 前총장 직위해제

신성우 | 입력 : 2011/06/21 [10:39]
현대백화점 그룹이 서원학원의 새로운 인수 대상자로 결정되면서 재단 영입에 가속도가 붙었다.

 

 

 

그러나 우선협상자 확정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넘어야 할 암초들이 곳곳에 산재해 학원 정상화에까지는 험난이 예고되고 있다.

 

 

 

서원학원 이사회는 20일 저녁 서울 모 호텔에서 임시이사회를 열어 현대백화점 그룹을 우선 협상대상자로 최종 확정했다.

 

 

 

이날 이사회는 현대백화점 그룹과 에프액시스가 제출한 제안서와 '학교법인 경영자 영입 실무추진위원회'의 검토보고서 등을 토대로 심사를 벌여 이같이 결정했다.

 

 

 

또 교수채용 비리의혹이 제기된 김준호 전 총장에 대해 직위 해제와 함께 징계위원회 회부도 결정했다.

 

 

 

서원학원 김병일 이사장은 21일 오전 서원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를 공식 확인했다.

 

 

 

김 이사장은 "지난 20일 열린 이사회에서 부채해결 방안과 재산출연계획, 육영의지, 산하학교 발전방안, 사회기여도 등을 평가한 결과 2곳 중 현대백화점그룹을 새 재단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원학원은 22일 오후 공청회를 열어 우선 협상대상자 선정 등에 대한 의견수렴 을 거친 뒤 다음달 중에 경영후보자를 확정하고 교육과학기술부에 정이사를 추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김병일 이사장은 "일련의 절차등을 거쳐 올해 안에 현대백화점그룹이 서원학원을 인수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서원학원의 최대 채권자인 현대백화점그룹은 앞으로 정이사로 선임이 확정되면 교직원 보증 채무액과 학내 부채 50억원 등 학원의 대내외 부채를 전액 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매년 50억원씩 10년간 500억원을 투자해 대학시설 확충, 장학기금 출연, 교비회계와 법인회계 분리, 서원대와 산하 중ㆍ고등학교의 장기발전계획 등을 추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현재 진행중인 박인목 전 이사장을 둘러싼 민사소송 등 법적문제, 현대백화점과 교수회간의 갈등, 김준호 전 총장의 비리 의혹에 따른 교수간의 갈등 등이 수많은 문제들이 산적해 있어 정상화를 위한 길은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신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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