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외투지역 8년만에 완성단계 진입

현대아반시스 계약 체결… 대부분용지 분양완료

충청타임즈 | 기사입력 2011/06/23 [07:59]

오창외투지역 8년만에 완성단계 진입

현대아반시스 계약 체결… 대부분용지 분양완료

충청타임즈 | 입력 : 2011/06/23 [07:59]

 

▲ 오창 외국인투자산업단지 전경.  

 

 

 

충북 첫 외투(外投)지역인 '오창외국인투자산업단지'가 지정 8년 만에 완성단계에 접어 들었다.

지난 2003년 이후 3차에 걸쳐 지정됐던 오창외투지역은 그동안 투자부진으로 미분양 용지가 전체용지의 25%가량인 21만㎡에 달했으나 최근 현대중공업이 투자하고 있는 태양전지 모듈생산업체인 현대아반시스(주)가 계약을 체결하면서 대부분 용지가 주인을 찾았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충북지사에 따르면 오창과학산업단지내 80만5000㎡규모로 조성된 외투지역의 잔여용지 중 14만5000여㎡가 현대아반시스로 지난달 계약된뒤 나머지 7만여도 현대중공업측에서 올해까지 추가계약이 예정돼 도내 첫 외투지역이 성공적인 분양을 완료하게 된다.

오창외투지역에는 지난 2003년 5월 LCD칼러필터용 안료분산포토레지스트를 생산하는 제이에스알마이크로코리아(주)가 2000만불 투자계획으로 5만2800㎡에 첫 입주를 한 뒤 현재까지 모두 12개사가 73만8500㎡의 용지에 투자목표금액 6억8621만불 중 4억6700여만불을 투입중에 있다.

이 중 삼성전기와 합작으로 설립된 탭테이프 생산업체인 스템코(주)의 경우 종업원이 640여명에 달할 정도로 고용창출이 뛰어나며 렌즈시트를 만드는 엠티엠옵틱스(주)와 과학필름원단 생산업체인 한라스택폴(주) 등도 200명이상 근로자가 근무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도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또 최근에 LG하우시스가 합작한 (주)엘지토스템에 공장을 준공, 본격 가동에 들어가는 등 대기업 합작투자사들도 입주가 잇따르고 있다.

오창산단 산업용지의 20%가량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비중이 높았던 오창외투지역은 투자가 그동안 지연되면서 개발이 늦어졌으나 최근 기업체 입주가 완료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외투지역 올해 1/4분기 생산실적은 2486억원으로 올해 1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고용인력 1623명에 이르고 있다.

이처럼 오창외투지역이 성공을 거두면서 최근 중복지정 논란이 일고, 반납 위기에 놓여 있는 오송외투지역에 대한 대안마련도 시급하다.

이는 오창외투지역이 IT와 태양광, 자동차 등 첨단소재부품 중심의 특화단지로 성공을 거두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때문에 이제는 관심을 오송으로 돌리고, 바이오 중심으로 수준높은 외국기술의 투자를 유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산단공 충북지사의 한 관계자는 "도내 첫 외국인투자지역이 이제 활성화 단계에 접어 들었다고 평가를 내릴 만하다"며 "앞으로 오송 등 첨단단지를 중심으로 투자지역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 충청타임즈 남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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