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2~3년 내 보편적 의료기술 될 것"

알앤엘바이오 라정찬회장, 청풍아카데미 강연

민경명 | 기사입력 2011/06/24 [04:12]

"줄기세포, 2~3년 내 보편적 의료기술 될 것"

알앤엘바이오 라정찬회장, 청풍아카데미 강연

민경명 | 입력 : 2011/06/24 [04:12]
"자가 줄기세포 분야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하면 환자 생명을 살리는 것 뿐만 아니라 난치병 치료의 韓流 (한류)를 만들 수 있습니다."

23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1C청풍아카데미 강사로 나선 성체줄기세포 전문 바이오 기업인 알앤엘바이오 라정찬회장은 줄기세포의 난치병 치료 성과를 설명하면서 "난치병 환자의 치료를 위해선 가족과 함께 오게 되는 만큼 한국이 전세계 의료관광의 1등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 알앤엘바이오 라정찬 회장.
라 회장은 성체줄기세포 치료로 파킨슨병으로 시달리던 순복음교회 조용기목사가 완치했고, 미국 외과의사 스탠리 존스는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진료를 할 수 없었지만 줄기세포 치료로 수술 집도를 할 수 있게 되어 이를 계기로 미국에 3억3천만불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는 치료사례 등을 예시하며 치료 결과를 지켜본 환자나 가족들은 한결같이 '기적' '믿을 수 없는 일' 이라며 경이로워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런 '기적' 같은 치료기술이 2~3년내에 보편적인 의료기술로 실생활에 적용될 것이라는게 라 회장의 주장이다.

이는 알앤엘 바이오가 3년전 성체줄기세포를 안전하면서 많이 배양하는데 성공했고, 기술을 표준화시킴으로써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세포 분화 능력에서 다른 국가의 기술보다 1.5배 탁월해 독일 미국 일본 등에 수출하고 있다는 것.

라회장은 "줄기세포 연구와 치료 분야는 이제 세계 각축장이 되어 있는데 충북은 첨단의료복합단지 오송을 중심으로 줄기세포 치료의 핵심을 만들면 세계 1등을 할 수 있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한 의료 한류의 선도를 충북도에 주문했다.

성체줄기세포 치료 기술은 국부 창출의 수단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는 그는 "중국도 급격히 노령화가 진행되고 있어 의료관광 연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 라회장은 "알앤엘바이오가 인수한 청원 초청 스파텔에 광천수와 줄기세포 치료를 활용한 아토피 전문 치료 시설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라회장은 백년건강을 위해서는 내몸에 줄기세포를 활성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줄기세포 활성화를 저해하는 요인으로 스트레스와 흡연을 꼽았다. 그는 스스로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찾고 억지로라도 웃을 것과 가능한 한 금연을 주문했다. 흡연을 한 연구원들이 만지는 세포는 그 입김에 의해 세포가 죽게 되는 것을 확인했다며 흡연의 위험을 경고했다.

라회장은 "지방조직에 숨겨진 성체줄기세포는 건강백세의 수명실현을 위한 생명의 보물"이라며 충북의 장점을 살려 새로운 의약 기술로 꽃이 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충북 청원이 고향인 라회장은 "지금까지 충북인의 장점인 끈기와 인내로 이 일을 할 수 있었다"며 "고향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으며 고향을 빚내도록 하겠다"고 인사했다. 라회장은 증평에서 초 중등을 마치고 신흥고를 거쳐 서울대 수의대를 졸업했다.

한편 이시종 지사는 강연을 마친 라회장의 예방을 받고 라회장이 청원 스파텔을 이용한 아토피 치료시설이 주변 삼림욕 이용 및 관광과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하라고 관계관에게 지시했다.

/ 민경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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