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포커스] 식물생명공학 대가 백기엽교수

'한국 최고 과학기술인상' 수상 … 산삼 대중화 '앞장'

신성우 | 기사입력 2011/06/30 [21:46]

[인물포커스] 식물생명공학 대가 백기엽교수

'한국 최고 과학기술인상' 수상 … 산삼 대중화 '앞장'

신성우 | 입력 : 2011/06/30 [21:46]

 

▲2011년도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한 왼쪽부터 노태원 서울대 교수, 백기엽 충북대 교수, 박승정 울산대 의대 교수.


블로초의 대명사이자 신비의 명약으로 알려진 산삼.

100년 이상 묵은 오대산 산삼(진종)의 배양근을 대량으로 생산하면서 산삼의 대중화를 이룬 오창과학산업단지내 벤처기업인 CBN 바이오텍을 창업한 사람이 충북대학교 백기엽 교수(60·원예과학과)다.

회사명 CBN은 충북대(ChungBuk National university)의 영문 첫 글자에서 따 온 것이다.

이 때문에 백 교수는 '백기엽 산삼배양근'으로 유명하다.

백기엽 교수가 바로 대한민국 최고의 과학기술인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백 교수는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선정하는 '2011년도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한민국 최고 과학기술인상'은 한국을 대표하는 업적이  뛰어난 과학기술인을 선정해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고 연구개발에 전념할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03년도부터 시상해 온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과학기술인상이다.

올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은 과학기술단체 등을 통해 36명을 추천 받아 1차 온라인 서면평가와 2차 분야별 패널평가 , 3차 종합심사를 거쳐 백 교수와 함께 서울대 노태원 교수(물리천문학부), 울산대 박승정 교수(의대) 등 3명이 최종 뽑혔다.

백 교수는 식물을 이용한 신물질과 신소재를 연구하는 국내 식물생명공학의 대가답게 업적이 매우 많다 .

이중 백 교수는 세계 최초로 10톤 규모의 생물반응기를 설계·제작하여 고부가성 약용식물의 부정근 배양을 확립하는데 성공했다.

이  '고부가가치성 약용식물 배양관련 노하우' 기술은 국내 유망 중견기업인 (주)한국신약과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 계약 체결로 (주)한국신약은 관련 기술을 활용한 신제품 개발의 중요한 핵심적 기술을 확보하는 한편 충북대는 기술이전에 따른 선급 기술료와 제품 매출에 비례한 경상기술료를 지급받게 됐다.

또 백 교수는 10%  이상의 바이오매스 생산과 유효물질의 함량이 포장재배 식물보다 높은 배양공정을 개발하고 이를 산업화 하는데 성공했다.

이와함께 세계적으로 신성장 산업품목인 난의 광합성 및 영양생리와 번식기술을 자체 개발하고 이를 보급하여 국내 난시장 활성화와 난 수출에도 크게 기여하였다.

시상식은 7월 5일 한국과총이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주최하는 대한민국과학기술연차대회 개회식에서 진행된다.

경북대학교에서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한 백 교수는 지난 80년부터 충북대학교 교수로 근무해 왔으며, 현재 충북대 첨단원예기술개발연구센터 소장과 한국원예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 신성우 기자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