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감사결과 언제 나옵니까

공직비리 집중감사 … 4개월째 감감

충청타임즈 | 기사입력 2011/07/05 [07:57]

감사원 감사결과 언제 나옵니까

공직비리 집중감사 … 4개월째 감감

충청타임즈 | 입력 : 2011/07/05 [07:57]
잇단 공금 횡령사건으로 올해 초 감사원으로부터 집중감사를 받은 영동군이 감사가 끝난 지 4개월이 돼 가도록 감사결과를 받지 못해 정기인사를 단행하지 못하는 초유의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

 

 

 

감사원은 건설교통과 직원의 7억원대 유가보조금 횡령과 보건소 직원의 10억원대 사업예산 횡령 등 대형 공직비리가 연발한 영동군에 대해 지난 2월 21일부터 3월 15일까지 집중감사를 실시했다.

 

 

 

감사관 10명을 투입해 비리 관련 공무원과 회계업무 전반을 감찰한 이 집중감사에서 상수도사업소 공무원의 수도요금 횡령과 재무과 직원의 관용차 유류대금 조작을 통한 공금 횡령 사례들이 추가로 드러나기도 했다.

 

 

 

이 때문에 범행 당사자를 제외하고서도 사무관급 7명을 포함해 총 15명이 비리와 관련한 지휘책임과 관리소홀 등의 문제로 조사받았다.

 

 

 

그러나 감사원이 4일 현재까지 관련 공직자의 징계수위 등을 결정한 감사결과를 통보하지 않아 조직개편과 인사 등 주요 군정이 공전하고 있으며 해당 공무원들도 안정을 찾지 못하는 상황이다.

 

 

 

충북도를 비롯한 도내 대부분 지자체들이 퇴직예정자들이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정기 인사철을 맞아 최근 승진 및 전보인사를 단행했으나 영동군은 이를 보류하고 있다.

 

 

 

인사와 맞물려야 추진해야 할 조직개편도 탄력을 잃은 상태다.

 

 

 

군이 인사를 미룰 수밖에 없는 것은 징계 예상자가 워낙 많아 인사를 하더라도 감사원이 결과를 통보하면 대상자의 징계 수위를 반영한 인사를 다시 해야 하기 때문이다.

 

 

 

군은 구체적 인사일정조차 잡지 못한 채 지난 1일자로 공로연수에 들어간 영동읍장 자리를 공석으로 두고 있다. 이번 주 내로 감사원 결과가 통보되지 않으면 사무관 승진인사를 먼저 하고 나머지 인사는 통보 이후로 미루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감사원 관계자는 "현지 감사가 끝나더라도 징계 대상자와 문답서를 주고 받는 추가 조사와 소청, 결재 과정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감사위원회를 통과해야 한다"며 "사안과 대상자가 많다 보니 절차가 신중하게 진행되고 있을 뿐 관례보다 늦어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 충청타임즈 권혁두 기자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