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테크노폴리스 "덩치 줄인다"

당초 계획보다 개발면적 절반 이상 축소

강근하 | 기사입력 2011/07/06 [14:18]

청주테크노폴리스 "덩치 줄인다"

당초 계획보다 개발면적 절반 이상 축소

강근하 | 입력 : 2011/07/06 [14:18]

 

▲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서2동 일원에 조성되는 청주테크노폴리스의 조감도.    

 

 

 

1조2천억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프로젝트 ‘청주테크노폴리스’가 사업추진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자 당초 계획보다 개발면적을 축소해 진행될 전망이다.

6일 청주시에 따르면 (주)청주테크노폴리스는 최근 이사회를 열어 분양성 등을 고려해 흥덕구 강서2동에 조성할 테크노폴리스 면적을 애초 326만3천87㎡에서 150만4천747㎡로 줄였다고 밝혔다.

부실 저축은행 파문과 부동산경기 위축 등으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이 어렵자 사업 추진을 위해 특단의 조치를 내린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청주테크노폴리스는 개발계획 변경 및 실시계획 승인 신청을 위해 외부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테크노폴리스는 신영이 최대 주주로 청주시, 산업은행, 대우건설, 대보건설, 선엔지니어링, 신영 동성건설 등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자본금 100억원으로 (주)청주테크노폴리스자산관리를 설립해 공업·상업·유통·주거를 영위하는 복합산업단지를 오는 2015년까지 개발하기로 합의했었다.

자금 투입시기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출자금 80억을 모두 소진하는 등 심각한 자금난과 함께 면적을 더 줄여야 한다는 출자자들과 산업단지로서의 역할을 할수 있는 최소한의 면적은 유지되어야 한다는 청주시와의 합의점이 도출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어 왔다.

시 관계자는 “자금줄의 열쇠를 쥐고 있는 산업은행이 청주테크노폴리스 사업 면적 축소 소식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주민의견 청취 및 공람, 관련기관 협의를 포함한 승인 절차가 완료되면 2012년 상반기 본격적인 토지 보상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강근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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