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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바람·물에서 찾을 수 있는 미활용 자연 에너지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든지 태블릿PC와 핸드폰 같은 전자기기부터 LED 조명, 에어컨까지 사용할 수 있다면?
미국과 유럽에서 성행하는 캠핑문화가 주5일 근무제 전면 시행과 맞물려, 주말이면 답답한 도시를 떠나려는 캠핑족들이 국내에서도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편리함을 즐길 수 있는 제품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런 흐름에 발맞춰 도내에서도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절묘한 물건을 개발한 이들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바로 충북테크노파크(원장 남창현) 입주기업인 쏠라퓨전(주)(대표이사 김상빈)이다.
◇ 실속만점 ‘플라스틱’ 유리를 대체 하다
최근 국내 대기업들이 속속 시장 선점을 위해 열을 올리는 박막형 태양전지는 유리에 직접 전극을 입히므로 매우 얇을 뿐만 아니라 가격도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최대 효율이 평균 10% 이하로 매우 떨어지는 '2% 부족'한 단점도 있다.
이러한 틈새를 견향한 쏠라퓨전(주)은 박막형 태양전지보다 효율은 높고, 결정질 실리콘 보다 가격이 저렴한 플라스틱 태양전지 모듈 업계에 당당히 도전장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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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를 사용하는 기존 태양전지는 제조비용이 비쌀 뿐만 아니라 형질이 투박해 구부리거나 자르기가 쉽지 않았다.
이를 안타까워하던 김상빈 대표이사는 2010년 플라스틱 태양전지 모듈 제조에 뛰어 들어 대박 신화를 쓰고 있다.
플라스틱은 제조 비용이 저렴하고, 유리 제품 보다 무게가 1/3 수준으로 매우 가벼워 설치장소를 가리지 않는다.
또 금형틀에 부어 제작하기에 고객이 원하는 사이즈 및 모양대로 자유롭게 자르거나 붙일 수 있다.
이에 따라 창문에 필름형태로 붙이거나 돌돌말아 휴대도 가능해 진다.
특히 파손시 회복이 불가능한 유리에 비해 탄성이 좋아 쉽게 깨지거나 갈라지지 않아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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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쏠라퓨전(주)의 주력제품인 ‘캠핑용 태양광 충방전 발전장치’는 병풍처럼 펼치고 접을 수 있게 설계돼 있어 간단한 설치 후 사용이 가능하다.
장치와 연결되어 있는 콘센트에 전력을 필요로 하는 모든 전자기기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전기자동차의 경우 시동을 키지 않고도 에어컨, 오디오, DMB 등을 이용할 수 있으므로 효율적이다.
또 태양이 없는 흐리고 어두운 날을 대비해 충방전이 가능한 리튬 2차전지와 일체형으로 제작돼 있어 이미 충전돼 있는 에너지로 3일 정도 사용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생산공정에서 비교적 적은 에너지를 사용하고 제조원가를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개인 휴대용 발전기부터 산업용 전력생산까지 가능하다.
김상빈 대표는 “이동거리가 많아 캠핑이 발달된 선진국을 시작으로 전력공급 상황이 열악한 동남아까지 세계시장을 무대로 노력하겠다”며 내년 매출은 30억 정도로 수직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강근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