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센터 탐내는 '대구'…"왜이러나"

기본설계비 내년 예산 신청 … 긴장감 최고조

강근하 | 기사입력 2011/07/14 [08:08]

줄기세포센터 탐내는 '대구'…"왜이러나"

기본설계비 내년 예산 신청 … 긴장감 최고조

강근하 | 입력 : 2011/07/14 [08:08]
줄기세포주의 체계적 등록 관리와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줄기세포재생연구센터 유치를 놓고 지역간 경쟁이 뜨겁다.

최근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줄기세포연구센터 기본설계비가 5억5천만원을 국가과학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기획재정부에 제출됨에 따라 타 지역의 물타기를 저지할 수 있는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2007년 복지부는 충북 오송에 줄기세포재생연구센터 건립을 확정했지만 타 지역의 눈독으로 후속조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특히 대구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 이후 후발주자로 연구센터 유치전쟁에 뛰어들면서 오송 유치가 이미 확정된 줄기세포재생연구센터, 국립암센터 등의 추진에 제동을 걸고 있어 충북을 당혹스럽게 하고 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형님이 아우의 것을 탐내고 있다”며 “대구경북이 막강한 정치력을 앞세워 유치에 나서고 있는 만큼 철저히 대처해 당초 계획이 변경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시 관계자는 “오송에는 보건의료 6대 국책기관이 들어갔지만 대구경북 첨복단지의 경우 우수한 인적자원을 뒷받침할 물적 인프라가 없어 연구센터의 유치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대구보다 10여년 간 앞서 준비한 오송의 인프라를 하루 아침에 따라 잡으려는 것은 욕심”이라며 “타 지역 인프라에 눈독을 들이기 보다는 그 지역만의 특성화된 유치에 힘써야 된다”고 꼬집었다.

한편 당초 센터는 건축 연면적 6천924㎡ 규모로 2011년 설계, 2012년 착공단계를 거쳐 2013년 완공을 목표로 총 예산 170억5천만원을 투입하는 계획이였으나 기본설계비가 2011년도 예산에서 전액 미반영되어 좌초됐었다.

/ 강근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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