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가 파견한 임시이사 체제로 운영 중인 학교법인 서원학원이 새 재단 영입을 위한 절차를 공식적으로 밟는다.
서원학원 이사회가 지명한 새 재단영입 협상단이 15일 라마다플라자청주호텔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에프액시스 손용기 대표와 비공개로 첫 만남을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자리에는 손용기 대표와 그의 아들 손석민 호서대 교수, 고문변호사 등 관계자 4~5명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서원학원에서는 당초 임시이사회가 추천한 임시이사 K변호사, 서원학원 법인사무국 C사무국장, 서원대 K교수, 지역방송국 L감사 등 4명과 추가로 협상단에 포함된 서원대 노조대표, 학생대표, 교수대표, 산하 학교 대표 등 4명이 협상 자리에 앉을 예정이다.
서원학원 이사회는 지난 11일 이사회를 열고 손용기 대표를 학원 인수 협상대상자로 의결하고, 협상을 추진키로 결정했다.
그러나 이사회가 학내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공청회 이전에 협상단을 꾸려 협상을 추진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학내 안팎에서 절차의 공정성과 협상단에 학내구성원이 미포함된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등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 결과 서원학원 법인 측은 13일 추가로 새 재단 영입 협상단에 학내구성원 4명을 배석하도록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원대 관계자는 "공청회 전 협상단을 조직한 이유는 손 대표 측이 처음 인수 희망 제안서를 제출할 때와 현대백화점그룹으로부터 채권을 양수하는 등 상황이 바뀌었기 때문에 제안서 변경 사항이 없는지 확인해 보기 위해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우선협상대상자와 첫 협상 자리는 법인 측이 단순한 상견례 자리라고 밝히고 있지만 서원학원 이사회가 8월말까지 마무리하겠다고 발표한 것을 감안하면 구체적이면서 심도있는 얘기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손용기 대표 측이 고문변호사를 대동하는 것을 보면 구체적인 공청회 날짜 등이 논의될 수도 있다
서원학원 한 관계자는 "학원 안팎에서 이사회가 우선협상자와의 인수를 접고 재공모를 시도한다는 소문이 있다"며 "하지만 임시이사들이 학원정상화를 위해 교과부가 파견한 만큼 책무를 갖고 인수절차를 밟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충청타임즈 김금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