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혁신도시 내년 입주완료 "어려워"

청사 착공 1곳 … 부지매입 계약 체결 6곳
충북도 "느리지만 별 탈 없이 진행중"

강근하 | 기사입력 2011/07/18 [17:42]

충북 혁신도시 내년 입주완료 "어려워"

청사 착공 1곳 … 부지매입 계약 체결 6곳
충북도 "느리지만 별 탈 없이 진행중"

강근하 | 입력 : 2011/07/18 [17:42]

 

▲ 충북 진천 · 음성 혁신도시 조감도.

 

 

 

정부가 지난달 지지부진한 수도권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힌 이후 충북지역도 느리지만 조금씩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진천·음성 혁신도시는 충북 음성군 맹동면과 진천군 덕산면 일원 692만5천㎡에 내년 12월까지 9천969억 원을 투자하여 조성을 완료, 오는 2020년까지 교육 · 문화 및 IT·BT 융복합 도시로 꾸며진다.

하지만 현재 청사 착공을 시작한 곳은 한국가스안전공사 1곳으로내년 말까지 11곳 모두의 입주완료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도 관계자는 "청사 준공까지 약 1년6개월~2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내년 말까지 11곳 모두 입주되기는 어렵지만 점차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는 중"이라며 "느리지만 별 탈 없이 진행되고 있으므로 지역경제 발전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충북혁신도시 이전기관 11곳 중 부지매입 대상기관인 10곳 가운데 계약이 끝난 곳은 6곳이다.

남은 4개 기관 중 정보통신정책연구원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7월에, 나머지 중앙공무원교육원과 한국교육개발원도 이르면 8월 안에 계약을 완료할 계획이다.

충북혁신도시의 부지조성 공사 공정률은 39.5%로 전국 평균 65.2%에 비교해 매우 저조한 편이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최근 연달아 한국소비자원과 한국고용정보원에 대한 부지 계약 체결로 4곳을 제외한 6개 기관에 대한 부지 매입을 완료했다"며 "전체 공정률은 낮은 것은 유보용지 81만4천㎡가 포함돼 있는 이유도 있으며, 기관이 들어갈 터는 대부분 공사를 마쳤기 때문에 공공기관이 이전하는데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올해 청사 착공을 앞두고 있는 기관은 ▲법무연수원(10월) ▲기술표준원(11월) ▲정보통신산업진흥원(12월) 등 3곳으로 점차 늘어갈 추세다.

나머지 기관은 2012년 초에 착수해 늦어도 2013까지는 이전을 모두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승인을 끌고 있는 중앙공무원교육원에 대한 계획을 이달까지 최종 완료하고 곧바로 용지 매입까지 이끌어 갈 방침이다.

공공기관 이전의 키를 쥐고 있는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충북도와 유관기관들은 진입로 조성과 교육시설 및 임대주택 등을 비롯해 주민센터·의료기관·체육공원 등 공공시설 건립, LNG공급망 구축 등을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충북 혁신도시에 이전할 공공기관은 △한국가스안전공사(경기 시흥시) △법무연수원(경기 용인시) △기술표준원(경기 과천시) △한국소비자원(서울 서초구) △정보통신산업진흥원(서울 송파구) △한국교육개발원(서울 서초구) △한국교육과정평가원(서울 종로구) △정보통신정책연구원(경기 과천시) △한국고용정보원(서울 연등포) △중앙공무원교육원(경기 과천시) 등 11곳이다.

/ 강근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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