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한우축제 무산 위기

축산농가 예산지원 요구

충청타임즈 | 기사입력 2011/07/19 [07:57]

보은한우축제 무산 위기

축산농가 예산지원 요구

충청타임즈 | 입력 : 2011/07/19 [07:57]
구제역위기를 지켜낸 보은의 한우 축산농가들이 한우값 폭락에 대한 자구책의 일환으로 시도했던 보은한우축제가 무산될 위기에 처하자 집단으로 반발하면서 보은군 청사 진입을 시도하는 등 거칠게 반발하고 있다.

한우협회 보은군지부(지부장 맹주일) 소속 한우 농민 150여명은 18일 오전 10시부터 보은군청 앞 국민생활체육센터 광장에서 '한우농가를 우롱하는 보은군 규탄 결의대회'를 가졌다.

보은지역 한우축산농민들은 이 자리에서 △보은 한우축제 예산 확보 △조랑우랑 한우프라자 예산 집행 △구제역 보상 재실시 △축산 관련 공무원의 문책 등을 요구하면서 한때 보은군청 청사 진입을 시도했다.

전국한우협회 보은군지부 관계자는 "구제역을 막아내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으나 오히려 한우가격이 폭락하는 등 한우농가의 생존에 큰 위협이 도사리고 있다"면서 "한우축제를 통해 이 같은 어려움을 타개하려는 자구 노력에 보은군에서도 긍정적인 자세를 보여 왔으나 예산을 전혀 확보하지 않은 보은군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보은군 관계자는 "보은군의 올해 전체 예산이 2009년에 비해 211억원이나 감소하는 등 재정상황이 좋지 않아 전국소싸움축제 등 예산 소요가 많은 행사를 지원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다만 10월 개최되는 보은대추축제와 연계하는 보은대추한우축제로 확대해 개최하는 방안과 함께 축산농가와 협의를 통해 1억2천만원가량의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충청타임즈 정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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