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비수기에도 순이익 '4천억'

영업어익 전 분기比 38%↑ … 영업이익률 4%↑

강근하 | 기사입력 2011/07/21 [15:57]

하이닉스, 비수기에도 순이익 '4천억'

영업어익 전 분기比 38%↑ … 영업이익률 4%↑

강근하 | 입력 : 2011/07/21 [15:57]
하이닉스반도체는 전통적인 비수기와 큰 폭의 시황변동 속에서도 2011년 2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순이익 4730억원을 기록했다.

하이닉스(대표 권오철)에 따르면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적용한 2분기 매출은 2조7천580억원으로 달러 기준 매출은 증가했으나 적용환율 하락에 따라 전 분기 2조7천930억원 대비 1% 줄었다.

영업이익은 램버스 소송과 관련된 충당금 환입을 포함해 4천470억원을 기록해 전 분기 3천230억원 보다 38% 늘었다.

영업이익률도 4% 포인트 증가한 16%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전환사채의 전환 평가익 발생 등으로 4천730억원을 기록해 전 분기 2천740억원 보다 73% 증가했다.

하이닉스는 2분기 초반에는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일본 지진 이후 공급차질을 우려한 단기적인 수요 상승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공급차질은 발생하지 않았고, 수요는 기대치에 미치지 못해 2분기 중반 이후에는 수급이 악화되는 등 시장 변동성이 컸다고 설명했다.

2분기 평균 판매가격은 전분기 대비 D램은 1%, 낸드플래시는 19% 각각 하락한 반면, 출하량은 D램은 전 분기와 같았고 낸드플래시는 36%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도 불구하고 유럽 재정위기와 세계 경기 회복세 둔화 등 거시 경제의 불확실성도 상존한다"며 "그러나 미세공정 전환과 최적의 제품 포트폴리오 구축에 집중해 후발업체 대비 경쟁력 격차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미세공정과 관련해 D램은 지난 1분기에 양산을 시작한 30나노급 제품의 비중을 올 연말까지 40% 수준으로 확대하고, 2분기 말 70% 수준인 모바일·그래픽·서버용D램 등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도 지속 유지해 고객의 요구에 적기 대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낸드플래시 역시 공정전환을 가속화해 2분기 말 현재 50% 수준인 20나노급 비중을 연말까지 70% 중반까지 확대할 예정이며, 차세대인 20나노 제품도 계획대로 하반기에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 강근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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