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클러스터사업, 전국 성공 모델로 평가

옥천군과 충북테크노파크 협력으로 탄생
대통령 보고자료에 언급, 기초지자체 사업으로 제시

민경명 | 기사입력 2011/07/25 [08:04]

옥천클러스터사업, 전국 성공 모델로 평가

옥천군과 충북테크노파크 협력으로 탄생
대통령 보고자료에 언급, 기초지자체 사업으로 제시

민경명 | 입력 : 2011/07/25 [08:04]


충북 남부 3군 중의 하나인 옥천군은 대청호로 인해 전체 면적의 83.9%가 상수도 보호구역으로 개발 규제를 받는 지역으로 데표적 낙후 지역 중의 하나로 꼽힌다.

당연히 산업 기반이 취약할 수 밖에 없다. 

그런 옥천군이 산업클러스터 구축사업이라는 역발상을 통해 기초지자체 단위의 '지역경쟁력 강화사업'에 전국 최초의 성공 모델로 대통령에게 보고되는 영광(?)을 안았다.

산업연구원은 지난 2월 대통령에게 국책연구기관 정기보고를 통해 충북 옥천군의 '옥천전략산업클러스터 구축사업'에 대해  기초지자체 스스로 지역정책을 추진하여 장기적 국가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가칭)'지역경쟁력 강화사업' 추진의 성공 사례로 제시, 향후 기초지자체 단위의 포괄적 지역사업 추진이 가능토록 하는 새로운 지역경쟁력 개발 계정의 신설을 건의하는 배경으로 삼았다.  

이사업은 2007년 옥천군의 미래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의료기기 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선정하여 클러스터를 조성, 집중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추진됐다.  

옥천군은 도비와 군비를 투입하고 충북테크노파크의 지원을 받아 군 주도의 사업을 추진했다. 

의료기기 분야의 기업 유치 및 기술개발 등 혁신역량 강화를 위한 기업지원사업이 중심이었다.   

전문성과 혁신역량을 갖춘 충북테크노파크에 클러스터사업의 수탁을 맡기면서 이들 사업은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기존 국제종합기계 협력사를 포함하여 옥천소재 기계부품 분야 33개 기업과 의료기기분야 10여개사를 기반으로 옥천전략산업클러스터 구성에 나섰고, 의료기기 농공단지 조성 및 기업 유치를 통한 의료기기 산업 기반 조성에 돌입했다.  

그 결과 지난해 옥천읍 가풍리 일대에 의료기기 농공단지가 조성됐고 에이스 메디컬 등 유수의 기업들을 유치했다.




이어 GMP실과 공용장비 등을 갖춘 의료기기 관련 창업 보육시설이 들어선 옥천전략산업클러스터 센터가 준공되면서 옥천군 산업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  

센터에는 (주)디에스테크를 비롯한 6개 기업이 창업 또는 역외에서 이전 입주해 있고, 충북테크노파크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등 지원기관도 입주, 기술사업화 및 마케팅 지원 등 기업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런 곳에 기업이 입주해서 생산활동을 할 수 있을가 싶은 척박한 산업환경에서 이뤄진 이런 성과의 바탕에는 지역 산업 혁신역량 강화를 위해 클러스터 구축을 촉진해 나가겠다는 지역 발전 전략과 충북테크노파크와 같은 좋은 산학관 파트너십 구축의 조화에 의해 이루어졌다는 평가다.

센터에 입주한 드림렌즈기술연구소 관리실장은 "성남에 모 기업이 있고 연구소만 이전했지만 산학협력을 통한 R&D 및 마케팅 지원에 따라 생산도 이곳에서 하게되고 본사도 이전할 계획"이라며 이곳에서의 기업활동에 만족감을 표했다.  

센터 운영을 맡고 있는 충북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 이현세팀장은 "센터 창업보육시설은 100% 가동율을 보이고 있다"며 "의료기기 농공단지에 본격적으로 기업의 입주가 시작되고 있는 만큼 이곳 옥천의 전략산업클러스터 구축은 더욱 촉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향후 옥천군은 옥천소재 기계부품 분야 기업의 클러스터 편입 및 역외 의료기기 업체의 농공단지 유치를 통한 클러스터 규모 확대와 함께 오송, 제천으로 이어지는 첨단 바이오벨트를 연계한 옥천의료기기밸리 조성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 민경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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