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바이오밸리 충북 갈길 멀다"

전·현직 도지사 초청 간담회서 정우택 전지사 충고

강근하 | 기사입력 2011/07/25 [17:12]

"동북아 바이오밸리 충북 갈길 멀다"

전·현직 도지사 초청 간담회서 정우택 전지사 충고

강근하 | 입력 : 2011/07/25 [17:12]

 

▲ 25일 열린 전·현진 충북도지사 간담회에 초청된 왼쪽부터 이원종 · 김종호 · 이시종 · 정종택 · 이동호 · 정우택 전 지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을 동북아 바이오밸리로 되려면 국립암센터 분원 및 국제적인 기업을 오송에 반드시 유치해야 합니다."

25일 충북 도정의 수장을 맡았던 전직 도지사들과 이시종 현 도지사가 한자리에 모인 '역대 도지사 초청 간담회'에서 민선 4기를 이끌었던 정우택 전 지사의 당부다.

정우택 전 지사는 이어 "바이오클러스터를 구축하고 국제적 바이오밸리를 육성하기 위해 경제자유구역이 시발점이 돼야 한다"며 "최근 오송의 경제자유구역 제외 소식이 들려 안타깝다"고 밝혔다.

또 그는 "국립암센터 분원유치가 대구와의 경쟁으로 어려움이 있겠지만 민선5기에서 잘 이어받았으면 좋겠다"며 "민선4기에 시절 고위 책임자와의 밀접한 접촉으로 구두상으로 오송 유치 쪽으로 내락받은 바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해 2월 충북을 방문했을 당시 경제자유구역 지정, 수도권 전철 천안~청주공항 직선화, 청주공항 항공기정비센터(MRO) 등의 약속이 지연되고 있는데 대한 아쉬움도 드러냈다.

이시종 지사는 "세종시, 과학벨트, 오송역, 오송바이오밸리, 청주공항 활성화 등은 도정을 잘 이끌어 주셨던 선배 지사들의 업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선배 지사님들의 고견을 꼼꼼히 기록해 도정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역대 도지사 초청 간담회에는 ▲정종택(제18대) ▲김종호(제19대) ▲이동호(제25대) ▲이원종(제26대, 제30대, 제31대) ▲정우택(제32대) 전 지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편 생존한 역대 지사 가운데 △강우혁(제 21대) △노건일(제 22대) △주병덕(제24대, 제29대) △김덕영(제 27대) △허태열(제 28대) 전 지사는 건강문제와 해외출장 등으로 불참했다.

 / 강근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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