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TSG 진흥센터' 충주유치 탄력

유네스코 사무국 10월 현장 실사 계획

충청타임즈 | 기사입력 2011/08/04 [07:53]

'유네스코 TSG 진흥센터' 충주유치 탄력

유네스코 사무국 10월 현장 실사 계획

충청타임즈 | 입력 : 2011/08/04 [07:53]
유네스코(UNESCO) 산하 국제기구인 '전통스포츠·게임(TS G)진흥센터'의 충북 유치에 탄력이 붙고 있다.

충주 유치 신청서가 유네스코 사무국에 접수된 데 이어 현장 실사도 유엔 총회가 끝나면 바로 이뤄질 전망이다.

충북도에 따르면 외교통상부는 지난 5월4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승인한 국제TSG진흥센터 충주 유치 신청서를 유네스코 사무국에 제출했다.

신청서를 검토한 사무국은 보완 요청을 해 왔고, 외교부는 충주시의 보완 서류를 첨부해 유네스코 사무국에 신청서를 다시 보냈다.

신청서가 사무국에 접수됨에 따라 도와 충주시는 다음 달 열리는 충주세계무술축제 기간에 현장 실사를 요청했다.

축제 기간 중 실사단에 충주의 인프라를 보여주기 위한 전략을 택한 것이다. 세계무술공원, 세계무술연맹본부를 둔 충주가 TSG진흥센터 유치에 어느 나라보다도 비교 우위에 있음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사무국은 10월에 열리는 총회가 끝난 뒤 현장 실사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도와 충주시의 뜻과는 달리 실사가 지연됐지만 실사 일정이 잡히면서 TSG진흥센터 유치에 청신호가 켜진 것이다.

현재 TSG진흥센터 유치전에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러시아, 이란 등이 뛰어들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들 국가들은 아직 유치 신청서를 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충주가 유치에 한발 앞서 나가게 됐다.

더욱이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연임에 성공한 것도 TSG진흥센터 유치에 힘이 실리고 있다.

도와 충주시는 이 같은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유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TSG진흥센터 유치 및 설립 추진단을 이미 구성했다.

충주시는 다음 달 2~8일 충주세계무술공원에서 열리는 제13회 충주세계무술축제의 성공 개최를 통해 TSG진흥센터 유치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풍부한 경험을 축적한 메이저 업체를 대상으로 축제 주관대행사를 공모해 축제의 질을 높이기로 했다. 또 무술전문가 운용 등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해 접목시킬 예정이다.

도는 TSG진흥센터가 유치되면 국가브랜드 제고와 국제스포츠 외교력 강화, 한국 전통무술과 게임산업의 세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유네스코 사무국에 TSG 진흥센터 유치를 신청한 곳은 충주를 제외하면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중국과 일본 등도 유치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 지속적으로 동향을 파악하는 등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TSG진흥센터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가입돼 있지 않은 전통무술 등 각국의 전통스포츠와 게임을 관장한다. 학술연구와 무술관련 세미나, 축제, 대회를 개최하고 후원하는 국제기구다.

/ 충청타임즈 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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