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공급 '뚝' … 고삐 풀린 아파트값

국민주택 규모 지난해 말보다 평균 4000만원 ↑

충청타임즈 | 기사입력 2011/08/04 [07:55]

신규 공급 '뚝' … 고삐 풀린 아파트값

국민주택 규모 지난해 말보다 평균 4000만원 ↑

충청타임즈 | 입력 : 2011/08/04 [07:55]
지난해부터 불어닥친 청주권 주택가격상승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아파트가격 상승세는 국민주택 규모(85㎡·25.7평이하) 아파트가 주도하고 있다.

대규모 국민주택규모 아파트 신규공급이 당분간 예고되지 않아 이 같은 주택가격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청주권 20평형대(국민주택규모) 아파트가격은 지난해 말부터 현재까지 위치에 상관없이 평균 4000만원이상씩 올랐다.

실제로 지난 1993년 준공된 흥덕구 수곡2동 한마음2차 아파트(60㎡)는 지난해 초까지만 하더라도 8000만원대에 거래됐다.

그러던 아파트가격이 지난해 초겨울부터 뛰기 시작해 현재 1억4000만원까지 호가가 나오고 있다. 실거래가는 1억2500만~1억3500만원가량으로 알려졌다.

같은 평형대의 흥덕구 비하동 효성아파트도 이 기간 7000만원대에서 1억1000만대로 급등했다.

2000년대 초반에 분양된 복대동 아름다운나날 영조1차 아파트(60㎡)는 1억6000만~1억7000만원 호가에 1억5000만원대에 실거래가가 형성됐다.

이 밖에 청주권 20평형대 아파트도 대부분 이 같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청주권 신규 아파트 분양가가 3.3㎡당 650만~700만원대를 육박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신규 아파트 공급이 중단된 데다 매물이 나오지 않아 중소형아파트가격은 이 시간 현재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국민주택규모를 주로 공급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조차 올해 분양계획은 없다.

LH에서 상당구 율량2지구에 국민임대아파트 500여세대를 짓고 있지만, 일반 또는 임대후 분양이 아니어서 실수요를 흡수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충북개발공사도 빨라야 내년 하반기에나 청주 미평동과 인접한 청원군 가마지구 3000세대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대원에서 올해 하반기 중으로 율량2지구에 전용면적 84 단일형 781세대를 공급할 예정으로 있는 게 유일한 분양소식이다.

상당구 북문로 엘리시아(73㎡, 74㎡ 84㎡ 133㎡ 144㎡ 총286세대) 등 소규모단지도 간혹 공급되고 있다. 국민주택규모 아파트가격이 뛰면서 올해 들어 30평형대이상 아파트가격도 덩달아 상승세를 타고 있다.

국토해양부에서 공개하는 아파트실거래가(http://rt.moct.go.kr)에 따르면 복대동 벽산아파트(101㎡)는 4월 첫째주 1억8000만원 하던 것이 6월 둘째주 2억원에 거래됐다.

아파트가격이 오르면서 전·월세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최소 2000만원이상 뛰었다는 게 부동산업계의 전언이다.

청주의 한 부동산중개인은 "20평형대 아파트의 경우 수요는 폭발하는데 신규 공급이 끊기면서 실거래가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부동산업계에서는 20평형대 공급소식이 전해질 것으로 기대되는 내년 하반기는 돼야 집값이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 충청타임즈 석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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