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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규영(53) 교수는 암 성장과 전이에 관여하는 새로운 인자를 발견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물질을 개발함으로써 신개념 암 치료제 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 교수는 지금까지 알려진 대표적 혈관내피 성장 인자 ‘VEGF’와 다른 ‘안지오포이에틴-2(Ang2)’가 새로운 혈관 생성을 촉진, 암이 커지거나 퍼지는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와 함께 고 교수는 두 인자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이중혈관 성장차단제’를 개발했다.
고 교수는 우리 몸의 면역세포(T임파구)에서 분비되는 물질(인터페론)이 림프관 신생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동물실험을 통해 확인했다. 인터페론을 효과적으로 조절해 백신치료 효과를 개선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다.
고 교수의 연구 결과는 지난해 8월 암 분야 최고 권위지인 ‘캔서 셀(Cancer Cell)’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 최근 3년 동안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급 학술지에만 그의 논문 39편이 실렸다.
고 교수는 "도전적 연구를 함께한 연구실 학생들과 연구원들에게 영광을 돌린다"며 "앞으로도 예방과 치료 효과는 탁월하고 부작용이 적은 신약을 개발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 강근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