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동환(60·충주1) 충북도의원이 한나라당 충북도당을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청주지검에 고소했다.
4일 김 의원이 제출한 고소장에는 "한나라당 윤경식 전 도당 위원장 등이 배포한 보도자료로 일간 신문을 통해 허위사실이 유포됐다"면서 "의원으로서 명예가 크게 훼손됐고, 충주시장 보궐선거와 2014년 지방선거에서 상당한 불이익을 당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지난달 31일 '충북도정 유린하는 김동환은 의원직을 사퇴하라'라는 보도자료를 내 "충주시 인사 감사에 압력을 행사하는 등 도의원으로서의 우월직 지위와 이시종 충북지사 최측근이라는 오만함으로 도정을 유린했다"고 그를 비난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충주시 인사문제와는 전혀 관련이 없고 도 감사담당 공무원에게 전화한 적이 있으나 해당 공무원은 압력이나 청탁으로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경찰에 진술했다"며 "한나라당의 허위 보도자료는 유권자들이 나를 나쁜 사람으로 인식하게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아니면 말고 식인 정당의 무분별한 성명서 발표 관행을 뿌리 뽑고자 한다"면서 "나와 같은 피해자가 다시는 발생해서는 안된다는 판단에 따라 부득이 법에 호소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 강근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