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전력 완전 무선화 시대 '개막'

ETRI, 무선전력전송 시스템 핵심기술 개발

신성우 | 기사입력 2011/08/17 [15:56]

컴퓨터 전력 완전 무선화 시대 '개막'

ETRI, 무선전력전송 시스템 핵심기술 개발

신성우 | 입력 : 2011/08/17 [15:56]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무선 전력전송 핵심기술을 개발했다.

이에 따라 컴퓨터 전력의 무선공급이 가능해 졌다.
    
ETRI는 40와트(Watt)급 무선전력전송 시스템의 핵심기술을 개발해 데스크탑 컴퓨터와 LED 전광판을 완전 무선화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ETRI는 자기공명 방식의 기술을 이용해 세계에서 가장 작고 효율이 높은 자기 공진기 기술과 고효율 송수신 회로기술을 개발, 데스크탑 컴퓨터와 디스플레이간 전력과 데이터를 모두 무선화하는데 성공했다.

또 LED 전광판에 대해서도 옥내와의 전선을 없애 비바람 노출에 의한 누전으로부터 사람을 보호할 수 있게 됐다.

이번 무선전력전송기술 개발은 ETRI가 방송통신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엘트로닉스와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1.8㎒대역을 사용, 자기 공진기를 기존 제품보다 10배 이상 축소하고 고효율을 갖는 송수신 회로를 개발, 2011년도 상반기에 성공적으로 시제품 시연을 마쳤다.

이 대역은 현재 개발되고 있는 6.78㎒, 13.56㎒(ISM 대역) 보다 인체에 피해가 없는 주파수 대역이라는 점에서 실용화 가능성이 높다.

또 자기 공진기가 10분의 1크기로 소형화됨으로써 활용분야가 매우 넓어지게 되고 주파수 탐색기능과 기기보호 기능을 갖는 송수신기라는 장점이 있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ETRI는 예상하고 있다.

ETRI 윤재훈 박사는 "이번에 개발된 자기공명 방식의 무선전력전송 기술은 개인 휴대전력의 용량을 높여줄 수 있는 기술"이라며 "휴대용 미니슈퍼컴퓨터, 개인용 도우미로봇, 친환경 전파자동차 등 전파를 활용한 미래의 다양한 서비스 및 신시장을 형성할 수 있는 국가기반기술로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신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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