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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원군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으로 이전한 국책기관 공무원들 중 하루 평균 1천명이 통근 버스 및 KTX 등을 이용해 출퇴근 여행(?)을 떠난다.
버스를 이용하는 공무원은 한달에 5만원이지만, KTX를 이용하는 직원은 매달 35만원 상당의 정기권을 구매해 이용하기 때문에 부담이 클 수 밖에 없다.
불편을 감수하며 장기 출퇴근을 고집하는 이유는 하나같이 “정주여건 부족” 때문이라고 입을 모은다.
교육 및 의료, 여가 등의 기반시설이 갖춰지는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가족을 데리고 오기 보다는 ‘나홀로’ 이주를 선호하며 소형주택이 급부상하고 있다.
◇ 소형 오피스텔 공급 '본격화'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최초의 소형 오피스텔인 ‘미라클오피스텔’이 지난달 본격 입주에 나서며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지하1층 지상14층 규모로 세대는 ▲52.89㎡(16평형) ▲62.81㎡(19평형) ▲95.86㎡(29평형) ▲149.91㎡(45평형)으로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특히 오송 미라클 오피스텔은 진도 6 이상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내진설계를 갖추며 안전에 대한 부분이 우수하다.
또한 드럼세탁기, 빌트인 냉장고, 에어컨, LCD TV, 붙박이장 등의 옵션과 칼라비디오폰, 주차타워, 출입구카드키, CCTV 작동 등으로 편의시설 또한 뛰어나다.
이와 함께 두산건설이 오송단지내 1천373실 규모의 대단지 오피스텔을 하반기 중 분양에 나선다.
최명희 공인중계사는 "최근 대형건설사들이 소형 주택시장에 진출하며 오피스텔도 점차 브랜드 대단지화되어 가고 있는 추세"라며 "오송에는 다양한 연구기관과 대학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꾸준한 인구유입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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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정적 임대수익 … 봇물 터진 세제혜택
정부의 8.18 부동산 대책 발표에 따라 주거용 오피스텔도 임대사업자 등록이 가능하도록 함에 따라 안정적 임대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들이 소형 오피스텔로 몰리고 있다.
이렇듯 임대형태를 주거용으로 양성화할 경우 임대인들은 임대료를 보다 높여 받을 수 있는 이점이 생긴다.
통상 전입신고를 하지 않는 조건으로 오피스텔 주인들은 임차인들에게 일정 부분 월세를 깎아주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임대사업자로 등록하면 전입신고를 허용할 수 있고, 임대료의 현실화를 꾀할 수 있다.
아울러 전입신고가 허용되지 않는 탓에 확정일자 미비 등의 우려로 입주를 꺼리는 세입자들을 받아들일 수도 있어 보다 수월하게 임대를 놓을 수도 있다.
이밖에도 세제 혜택 또한 주목할만 하다.
임대주택으로 간주되면 종부세의 합산이 배제되고, 양도세 중과배제, 법인세 추가과세 배제, 취득세ㆍ재산세 감면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단 4.6%의 취득세 감면은 전용 60㎡이하의 신규 오피스텔 취득시에 한한다.
/ 강근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