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TP입주기업탐방] ⑳ (주)시티텍

전자제품 '짝꿍' 리모콘 테스트하우스 '특화'
생산공정 특화로 최강자 위치 10년째 고수

강근하 | 기사입력 2011/08/30 [13:12]

[충북TP입주기업탐방] ⑳ (주)시티텍

전자제품 '짝꿍' 리모콘 테스트하우스 '특화'
생산공정 특화로 최강자 위치 10년째 고수

강근하 | 입력 : 2011/08/30 [13:12]
 

 

 

▲ 반도체소자검사 전문업체인 (주)시티텍 류대현 대표이사.

반도체 산업하면 흔히들 삼성전자나 하이닉스처럼 거대한 공장을 짓고 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하는 기업들을 먼전 떠올리기 마련이다.

초기 반도체 산업은 이들처럼 반도체의 설계, 생산, 테스트, 판매까지 전 단계를 수행하는 종합반도체업체(IDM, Integrated Device Manufacturer)의 주도로 성장해 왔다.

하지만 대기업의 인력구조 및 특성상 투입하는 비용에 비해 기대에 못미치는 Output 공정을 외부에 위탁 생산하면서 각생산공정별로 전문화를 이뤄 테스트 하우스의 포지션이 부각되고 있다.

이중에서도 전자제품의 짝꿍 ‘리모콘’을 타겟으로 특화한 테스트하우스 업체가 충북에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재)충북테크노파크(원장 남창현) 입주기업인 (주)시티텍(대표이사 류대현)이다.

반도체소자검사 전문업체인 (주)시티텍은 2000년 창업 후 11년 간 리모콘 특화분야의 최강자로 자리를 지키고 있는 벤처기업이다.

◇ 반도체 산업도 전문 · 특성화 시대

반도체 산업은 크게 설계단계의 IP 취급업체부터 설계, 칩 제작, 시스템제조까지 사슬구조로 연결되어 있는데 테스트하우스는 반도체 제조공정상 후(後)공정에 속한다.

(주)시티텍은 생산공정상에서 웨이퍼 테스트와 패키지 테스트를 담당하고 있다.

웨이퍼 테스트(Wafer Test)는 만개 이상의 칩으로 이루어진 웨이퍼에 형성된 IC의 전기적 동작여부를 검사하여 양품과 불량을 선별한 후 패키징 공정에 넘겨준다.

웨이퍼를 잘게 썰어놓은 개념의 패키지 테스트(Package Test)는 제작된 반도체 칩의 전기적 동작 검사를 통한 양품을 선별 최종 납품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테스트하우스는 반도체 제조 공정상 맨 마지막에 위치하므로 반도체 칩의 양품 및 불량 판별 뿐만 아니라 문제 발생시 어느 공정에서 문제가 발생하는지를 판별해주는 역할을 수행하기에 전문성이 경쟁력을 좌우하기도 한다.

류대현 대표이사는 “반도체 후공정 분야에서도 투자규모가 크고 물량변동이 심한 분야 고부가가치보다는 꾸준한 수요가 존재하고 비교적 공정이 까다롭지 않은 분야를 고심하던 끝에 리모콘 분야를 특화하게 됐다”며 “창업 초기 보다는 경쟁 업체가 3곳으로 늘어났지만 전문성에 있어서는 최고를 자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류 대표는 “수요율이 98.5~99%를 웃돌아 평균 불량률이 1% 미만”이라며 “(주)시티텍만의 차별화된 전문성으로 그린칩스, 어보브반도체, 엘디티 등 주요 고객과 높은 신뢰도를 통해 최소 5년 이상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공동장비 사용으로 투자비용 'Zero' 구현

 

▲ 반도체 장비 ETS-364.
중소기업들의 신기술 개발촉진을 위해 충북TP 기업지원단은 도내 유관기관 20곳과 협력하여 공동장비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주)시티텍은 ‘충북공동장비네트워크’를 통해 1set당 2억5천만원 가량 하는 반도체 장비를 저렴한 비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ETS-364'는 고전압 고전류 소자의 전기적 특성을 평가하는 반도체 장비로 전국 테크노파크 가운데 유일하게 충북TP에서 보유하고 있다.

류 대표는 “벤처기업에서 수억원을 호가하는 반도체 장비를 모두 구입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며 “저렴한 비용으로 원하는 장비를 필요할 때 바로 사용할 수 있어 만족도가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

◇ 충북 오창에서 꿈꾸는 ‘제2도약’

“매년 단행된 단가 인하로 경영 개혁 및 생산량 증대에 따른 제2도약을 충북 오창에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류대현 대표는 창업초기와 비교할 경우 시설은 5배 증가한 것에 반해 매출은 2배 성장에 머물고 있다며 제2도약을 위한 포부를 밝혔다.

기존 웨이퍼 및 패키지 테스트만 수행해오던 것을 가공된 웨이퍼를 조립하는 전(前)공정을 준비중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매출 15억에서 5배 매출성장과 3배 규모 성장이 기대된다.

/ 강근하 기자

 

▲ (재)충북테크노파크(원장 남창현) 미래융합기술관 준공식에 참석한 이시종 지사를 비롯한 내빈들에게 리모콘용 송수신칩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류대현 대표이사(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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